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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뛰어난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E535 리뷰IT 분야 2013. 7. 1. 00:04
요즘은 1인 1PC 시대를 넘어서서 스마트폰, 타블렛 등 각종 모바일 장치를 하나 혹은 그 이상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PC의 경우도 데스크톱 보다는 노트북을 선호하는 경향이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지 꽤 됐습니다. 과거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간의 성능 차이가 많이 나서 성능을 추구하는 경우 당연히 데스크톱이었지만, 이제는 아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들도 많이 나오면서 편의성, 크기 등의 이유로 노트북으로 선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무려 17인치라는 초대형 노트북을 제공했던 애플. 고급형 노트북 시장의 절대 강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지,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지, 특정한 요소들에 대해서 얼마나 기능을 제공하는지, A/S는 어떤지 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저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주요 목적: 문서와 이메일 등의 사무 업무, 사진 및 동영상 관리, 약간의 온라인 게임
특이 요소: 스피커가 최소한 평균 이상의 수준은 되어야 함
선호하는 브랜드: hp, 레노버, 토시바
외부 사용이 잦은 경우 저전력 CPU 탑재 및 가벼운 제품을 구매하여 전원 케이블을 항시 지참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면서 이동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각종 게임과 동영상 편집처럼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면 배터리 구동 시간이나 무게 보다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요인들을 종합하였을때,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제품은 뛰어난 가성비와 주요 작업에서의 적절한 성능, 저소음 그리고 괜찮은 스피커를 제공하는 레노버의 ThinkPad Edge E535 3260 A65 제품 입니다.
일단 ThinkPad Edge 라인은 기존의 ThinkPad 제품들의 다소 딱딱한 디자인에 약간의 변형을 주어서 조금 느낌을 달리하도록 하며, 레노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중소규모 비즈니스에 적절한 제품군이라고 합니다.
제품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APU Trinity A8 4500M 1.9GHz Quadcore
RAM: DDR3 4GB
HDD: 500GB
Display: 15.6"
VGA: AMD Radeon 7640G
ODD: SuperMulti
Extra: Bluetooth 4.0 / 802.11n / 지문 인식 센서 / 멀티 터치 트랙패드 / 6셀 배터리 / 숫자 키패드 / USB 3.0 포트 3개, 고전력 USB 2.0 포트 1개 / HDMI 포트 / DVI 포트 / 720p 웹캠 / 듀얼 마이크 / 충격 감지 센서 / SD카드 리더 / 충격 감지 기능 / 누수 지연 키보드 /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운영체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제품 구매시 윈도우로 부팅 되는 것이 아니라 Free Dos 로 부팅이 됩니다. 번거로운 점은 직접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그로 인해서 제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운영체제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좀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컴퓨터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오만가지 잡다한 프로그램들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컴퓨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운영체제 탑재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적합합니다.
저의 경우 윈도우 8 정품을 별도로 구매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품 구매 후 바로 설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레노버에서는 이 제품에 대해서 윈도우 8 드라이버는 물론 바이오스까지 완전히 제공하므로 윈도우 8 의 전원기능 등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7 드라이버도 당연히 제공 됩니다.
제품 외관을 잠시 살펴 보겠습니다 :)
상판의 오른쪽 귀퉁이에는 ThinkPad 시리즈의 전매특허 ThinkPad 로고가 있습니다. 컴퓨터가 절전모드 일 때 (잠자기 모드) 알파벳 i 위의 빨간 점에 불이 깜빡깜빡 합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ODD (Optical Disk Drive; 흔히 말하는 CD-ROM) 가 있다보니 제품 두께가 다소 있는 편입니다. 요즘은 얇게 만들면서 ODD를 제거한 경우가 많은데 간혹 가다가 이게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저는 ODD가 있는 제품을 선호 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울트라 슬림 노트북의 경우 외장형 ODD를 제공하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전면부에 보면 SD 카드 리더가 위치한 게 보이네요.
오른쪽 팜레스트에도 ThinkPad 로고가 보이는데 여기의 i 자도 절전모드일때 빨간불이 깜빡거리고 평소에 컴퓨터를 사용중일때는 계속 불이 들어 와 있습니다. 화면이 꺼져도 컴퓨터가 켜져 있는 경우 여기 불빛을 확인하면 되죠 :)
제품이 15.6인치에 이르다 보니 왼편에 숫자 키패드가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숫자를 입력할 때 마다 굉장히 불편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좋습니다. 물론 선호도에 따라서는 숫자 키패드를 빼고 더 작은 제품을 원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그리고 숫자 키패드 위의 네 가지 특수키는 각각 계산기, 잠금 (바로 로그아웃 되고 잠금 모드로 들어갑니다), 검색 (윈도우 검색 키 입니다), 윈도우 탐색기 열기 기능을 합니다. 사소한 기능이지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제품 상단에 72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웹캠이 있고 양 옆의 작은 두 개의 구멍이 바로 듀얼 마이크 입니다. 아무래도 비즈니스 용도로 나온 제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더 나은 품질의 화상 회의를 위해서 얼굴인식 초점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키보드 소음 감지 및 주변인물 소리 감지 기능을 탑재한 듀얼 마이크를 탑재 했다고 합니다.
키보드 소음 차단 기능은 물론이고 마이크를 어떻게 최적화 할 것인지 옵션을 제공하는 Lenovo Settings 앱.
카메라의 경우도 대비나 밝기 등의 조절은 물론이고 얼굴 인식 초점 기능까지도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제품 자체의 성능은 어떨까요-
사실 이런 리뷰를 보면 대체로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치를 보여주기 마련인데 그런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다 이해하지 않는 이상, 그 값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숫자로 보여줘도 실제 성능을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예를 들어보자면.....
요즘 굉장히 흔하게 하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그림자를 없음으로 하면 모든 옵션을 높음으로 놓고 기본적으로 평균적으로 50 프레임 이상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60프레임 이상도 나옵니다. 대규모 한타를 해도 느려지거나 멈추는 현상은 전혀 없습니다. 그림자 옵션의 경우 시스템 자원을 가장 많이 차지 하기 때문에 성능을 위해서는 꺼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림자를 중간 정도로 켜면 프레임이 다소 떨어지지만 기본적으로는 40프레임 이상은 나오기 때문에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 출시 당시 꽤 높은 시스템 사양을 요구했던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나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 등도 쉐이더 등을 약간 조절하면 높은 옵션으로 쾌적하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8 의 모든 기능을 비롯하여 오피스 2013 등은 당연히 매우 빠르고 일상적인 작업이나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에는 과분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4개의 코어가 각각 1.9 GHz 의 속도로 동작하는데 시스템 자체에서 판단하여 일정 이상의 성능을 몰아서 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클럭 스피드를 최대 2.8GHz까지 높여주는 터보코어 방식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스템 사양 중에서 한가지, 바로 CPU가 다소 독특합니다. 바로 APU 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죠.
APU는 AMD에서 제작한 Accelerated Processing Unit 의 약자로,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기존의 CPU와 GPU (그래픽 카드) 를 하나의 칩 안에 합쳐 놓은 것입니다. 물론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래픽 카드 성능은 다소 부족하지만 기존의 내장형 그래픽 카드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그래픽 성능에 집중된 작업이 아닌 경우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품 구매 비용이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APU에도 단점이 존재 하는데 바로 메모리 입니다. 외장형 그래픽 카드의 경우 그래픽 카드에서 필요로 하는 메모리를 별도로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그런데 APU에서 그래픽을 처리 하는 부분은 CPU와 함께 한 칩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그래픽 전용 메모리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시스템 메모리 (흔히 말하는 램) 에서 자원을 가져다가 쓰게 됩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에서도 8기가 램이 장착 되어 있지만 512 메가를 제외한 7.42GB 가 사용 가능하다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픽 부분이 기본적으로 512메가는 잡아 먹고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래픽 성능을 더 필요로 하는 경우 이 이상으로 시스템 메모리를 빌려다가 씁니다.
또 한가지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지만 기존과 다른 점은 바로 메모리 설치 입니다. 신형 APU들은 모두 듀얼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동일한 사양의 램 두개를 꽂아서 사용하는 것) 한 개만 설치했을 경우 64비트로, 두 개를 설치하면 128비트로 구동 되면서 최적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그래픽 부분에서 눈에 띌 정도로 성능 차이가 나기 때문에 APU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구성해야 제 성능을 다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한가지 생깁니다. 일부 저가형이나 초슬림 모델의 경우 APU를 탑재 하고도 싱글채널 (램을 꽂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뿐인 제품) 만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 CPU 자체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제 역할을 다 못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인을 충분히 하신 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골수 인텔 팬 분들이나 혹은 반대로 골수 AMD 팬 분들은 AMD 제품 성능에 대해서 서로 굉장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공통된 것을 찾는다면 단일 CPU 성능 자체로는 인텔 제품 보다 AMD 제품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드코어한 게임을 즐기거나 초고사양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느끼기란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 정도 작업을 다중으로 돌려도 무리 없을만한 성능은 제공합니다.
그 외에 사양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DirectX 11을 지원하고, 하드디스크의 경우 웨스턴디지털 제품이 들어갑니다만 하드 자체의 소음이 다소 있는 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의 하드가 히타치 제품이었는데 굉장히 조용했습니다만 WD 제품은 다소 소음이 있네요.
레노버 씽크패드의 편의 기능
씽크패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빨콩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을 다시 한번 가져다가 보여드리죠-
제품 키보드 한 가운데에 위치한 빨간 점이 보이시죠? 바로 저게 마우스를 대신하는 pointing device 입니다. 저 빨간 점을 손가락으로 살살 원하는 방향으로 누르면 마우스 커서가 움직입니다. 물론 터치패드를 이용하여 커서를 움직일 수도 있지만 빨콩에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터치 패드는 최대 4개 손가락까지 인식하며 멀티 터치 기능을 제공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빨콩 사용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
그리고 레노버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스템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고 실행하면, 필요한 제품 드라이버를 한꺼번에 모두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일이 드라이버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단, 무선랜 카드 드라이버는 윈도우 8 을 기준으로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잡아주지 못 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시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다른 PC에서 해당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유선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냥 랜선을 꼽으시면 되겠죠)
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한꺼번에 검색해서 다운로드, 설치를 가능하게 해 주는 System Update 프로그램.
그 외에
왼편에는 USB 3.0 포트가 3개, 그리고 오른쪽에는 고전력 USB 2.0 포트가 한 개 제공되어 총 4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USB 3.0 포트라고 해도 USB 2.0 장치를 연결하면 USB 2.0 으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고전력 USB 2.0 포트의 경우 컴퓨터에 전원이 연결되어 있으면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해 두어도 장치 충전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예를들어 휴대폰 충전을 위해 이 포트에 연결하면 충전기에 연결된 것처럼 기존의 단순 USB 포트 보다 높은 전력으로 충전을 할 수 있고 설정을 바꾸면 컴퓨터를 꺼 놓은 경우에도 컴퓨터에 전원만 연결되어 있다면 이 포트를 통해서 다른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4.0 을 지원하고 무선랜의 경우 802.11 a, b, g, n 을 모두 지원합니다만 송수신을 위한 안테나가 한개씩만 탑재 되어 있는 제품이다 보니 802.11n 이라고 해도 연결 속도는 최대 150Mbps 입니다. 송수신 안테나가 2개씩인 경우 최대 300Mbps 를 지원하게 되죠. 참고로 무선랜을 기본값으로 두고 사용하면 최대 72Mbps로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주파수를 20MHz 만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만, 무선랜카드 설정에서 bandwidth compability 부분을 20/40MHz 로 바꿔주면 40MHz 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최대 150Mbps로 연결 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안티 글래어, 즉 반사방지 액정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노트북 화면은 마치 유리막을 씌워놓은 것처럼 아주 쨍한 화면을 제공하는 대신 불빛에 반사가 심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데에는 매우 좋지만 문서 작업이나 각종 업무에는 도리어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이 제품의 경우 반사 방지 액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존의 쨍한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도리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로 문서와 각종 오피스 업무를 주로 다루는 저에게는 저반사 액정이 도리어 작업을 오래 해도 피로해지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키보드 역시 비즈니스 제품군 답게 누수지연 키보드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액체류를 키보드 위에 엎질렀을때, 그것이 바로 제품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 방수 키보드가 아니기 때문에 고의로 물을 엎지르는 경우 당연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누수 "지연" 키보드 입니다.
또한 지문 인식기가 있어서 이를 사용하여 컴퓨터에 로그인 할 경우나 각종 웹사이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 제품의 경우 제품 자체의 컨셉부터가 중소규모 비즈니스 업무인만큼 비즈니스 업무와 하드코어하지 않은 수준의 게임, 그리고 학생이나 가정에서의 사용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씽크패드 시리즈 특유의 심심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훌륭한 키보드 키감, 많은 수의 포트 제공 등이 장점이고 현재 네이버 최저가 기준 48만원으로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합니다. 아이패드 미니에 6만원만 더 하면 풀 기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하나 사는 것이죠. 특히나 기존에 정품 운영체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 큰 효율을 누리실 수 있으며, 일부 윈도우 7으로의 다운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들처럼 선택권이 좁은 제품에서 오는 불편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좋습니다. 다만, 802.11n 이라고는 하지만 최대 150Mbps까지만 지원하는 무선랜과 15.6인치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높지 않은 해상도 등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참고로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자면, 제품의 A/S 기간은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듯 1년입니다만 메인보드의 경우 국내법에 따라 2년 (경우에 따라서는 3년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 제공됩니다. 기본 보증 기간 1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메인 보드에 문제가 생긴 경우 국내 실정법에 따라 제품 수리나 교환 등의 고객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레노버 씽크패드 E535 3260 A65 제품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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