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될 것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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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해도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될 것
    IT 분야 2011. 3. 17. 20:04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애플의 키노트가 있었습니다.

    일단 스티브 잡스 CEO가 등장하면서 기립 박수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장에 아주 건강해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6주 이상 살기 어렵다고 루머를 날렸던 것에 비하면 괜찮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은 아이패드의 해 였다고 말합니다 ^-^

    동시에 2011년은 과연 따라쟁이들 (copycats)의 해가 될 것인가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립니다. 과연 안드로이드 타블렛에는 몇개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준비 되어 있는가?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패드 전용 SDK (Software Development Kit) 를 초기부터 배포하여, 개발자들이 아이패드용 응용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그 결과 이미 그 수에서 다른 플랫폼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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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키노트에서는 아이패드 2 가 발표 되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를 살펴 보기 이전에 기존의 제품과의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기존 제품이 어땠는지 간략하게 몇 가지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는 애플의 A4 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클럭 속도는 1GHz로 알려져 있으며, 싱글 코어 칩입니다. 고성능, 저전력을 실현하였다고 밝혔고 그 결과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타블렛 PC가 되었습니다.



    얇은 두께에 디스플레이는 1024 X 768 해상도, LED 백라이트, IPS 패널 등이 적용 되었습니다. 시야각도 뛰어나며, 터치 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2에서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상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해상도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과 배터리 성능 등의 이유일 것입니다.

    저가형 아이폰,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이유  보러가기

    아이패드 2의 뒷면은 아이팟 터치를 닮았습니다. 끝부분은 한쪽 끝으로 날카롭고 뒷면은 평평한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두께 또한 크게 줄어서 아이폰 4 보다 더 얇아졌습니다


    다만 뒷면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아이패드가 더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그릴 부분은 정말 저대로 나왔네요.......


    다만 저것이 실물로 봤을 때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 되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만, 너무 얇아서 아래쪽으로 스피커를 낼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 보다는 나은 스피커를 탑재는 해야하고, 두께는 더 얇고 하니 ^-^;

    그리고 새로운 아이패드에는 듀얼 코어 CPU 애플 A5 칩이 탑재 됩니다


    애플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최대 2배 빠른 CPU, 최대 9배 빠른 GPU 그럼에도 여전히 A4 칩 처럼 저전력이라고 합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본 것이 아니며, 이 수치들은 "최대치" 이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A4 칩 대비 빨라진 것은 맞겠죠 ^-^;;


    그리고 이제는 흰색으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앞 뒤로 카메라가 탑재 되어 페이스 타임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상세 설명에서 보면 후면 카메라의 기술 사양에 대한 언급은 없이 HD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이팟 터치의 그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일정 이상의 고성능 스틸샷을 찍을 수 있었다면 분명히 상세 정보를 명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4의 경우 화소수 등을 모두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면 카메라는 VGA 급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역시 아이폰, 아이팟 터치의 그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30만 화소라는 말이죠.

    물론 당연히 새로운 아이튠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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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아이패드 2 발표를 보면서, 2011년 올 해도 Copycat 들이 아니라 애플이 다시 한번 타블렛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닙니다. 물론 아이패드 2의 하드웨어적인 사양 역시 매우 뛰어나지만 그 이상을 담았습니다.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수많은 경쟁사들과 우리나라 업체들이 그토록 목숨을 거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바로 소프트웨어가 관건이었습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운영체제 자체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획기적인 기능은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문제를 수정하고 일부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발전시켜줍니다.

    물론 이것은 애플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기 때문에 훨씬 수월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LG가 보인 사후 지원의 경우 너무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큼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 매우 열악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를 만들어도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이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무비에 이어 개러지밴드까지 아이패드로 등장합니다. 개러지 밴드는 애플의 맥에 탑재 되는 iLife 프로그램 중 하나 입니다.

    사실 아이튠즈 역시 아이 라이프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별도로 무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iPhoto, iMovie, iDVD, iWeb, GarageBand 등이 있지만 그 중 아이 무비는 이미 아이폰 / 아이팟터치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제 아이패드에까지 진출하며, 개러지 밴드 역시 여기에 합세를 합니다.



    사실상 Mac OS X 용 아이무비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 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만한 아이무비



    개러지밴드는 직접 작곡을 하거나 간단한 믹싱 혹은 악기를 직접 연결하여 악보를 그리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 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iLife를 모두 iOS Device로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래된 광고 한편이지만 여기서 던지는 메시지 역시 그렇습니다. 아이팟을 PC에서 사용하는 경우 아이튠즈와 동기화 이것으로 끝입니다. 하지만 맥에서는 iPhoto, iMovie 등을 이용하여 사진, 동영상 편집 후 동기화 등 전체적인 iLife 제품군들과의 연동이 쉽고, 아이팟이 없더라도 아이 라이프 제품군들간에, 그리고 운영체제와의 서로 연동이 잘 되어 있어서 100%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포토부스 역시 탑재되어 있습니다.



    2005년, 아이맥 G5 에 처음으로 탑재 된 포토부스. 이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단순히 쎌카를 찍는 기능이지만, 여기에 다양한 효과를 접목하여 재미를 더했고, 아이무비, 개러지밴드 등을 더해 사용자들이 더 큰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강조된 기술과 인문학적 요소의 결합입니다. 기술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른 업체들이 하드웨어적으로 더 앞서갈 수는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수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 등을 모두 생각하면 결국 2011년 타블렛 시장에서도 아이패드 2를 이길만한 제품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가격이 기존과 동일해짐에 따라 모토로라 XOOM 등은 또 한번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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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마지막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미국 기준 3월 11일, iOS 4.3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될 아이패드 2


    그리고 3월 25일에 공개될 26개국.

    그런데 한국은 리스트에 없습니다................................

    즉, 국내 출시는 4월 혹은 5월, 경우에 따라서는 더 늦게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기존의 아이패드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언어 / 키보드는 내부적으로 한글 지원이 되는 것으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출시 일정이 미정이라는 점과, 전자파 인증 등의 절차를 생각하면, 아무리 빨라도 5월은 되어야 만나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2 의 출시 전까지 기존의 아이패드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16기가 바이트 와이파이 버전의 경우 기존 64만원에서 50만원으로 공식적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미국에서도 499 달러에서 399 달러로 가격이 인하 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가 제공하는 기능들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기존의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벌써부터 시작된 타블렛 PC 시장의 전쟁. 애플은 자신들의 강점을 총동원한 아이패드2를 발표했고, 모토로라는 구글과의 협력하에 하드웨어 스펙 괴물 XOOM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우리나라 업체들은 얼마나 준비를 했고, 또 어떤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끊임없이 강조되는 것처럼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사양만을 높인다고 하여 제품이 성공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아직도 우리나라 업체들은 사양 전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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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iOS 4.3 부터는 나이트로/니트로 엔진을 탑재한 새 버전의 사파리가 제공 됩니다. 현재 데스크톱용 사파리 5.1이 테스트 중임을 볼 때, iOS 4.3 출시 전후로 하여 데스크톱용 사파리 역시 5.1로 정식 업데이트 되고, 한번 더 속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의 애플 케이스의 경우 이랬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접으면 경사지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핑 할 때 좋고 세워 두면 사진이나 영화 등을 볼 때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멋진 디자인을 몽땅 가려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래서 등장한 애플의 스마트 커버 입니다 :D

    케이스가 아니라 커버 입니다-








    자석을 이용하여 옆면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착- 붙습니다

    그리고 펼쳐주면 됩니다-

    아이패드2 의 경우 강화 유리가 아니라 필름 형식이라서 이런것이 필요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아니니 맹신하기는 이릅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커버를 완전히 덮으면 자동으로 스크린이 꺼지고, 커버를 열면 스크린이 켜진다는 점입니다-

    정말 사소하지만 놀라운 발상- 이것도 분명 유사 제품이 Copycat 들로부터 이름만 바꾸고 등장하겠죠 ^-^

    다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뒷면에 스크래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__)a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팟터치처럼 크롬 바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네티즌들이 내 놓은 반응은 이렇습니다-


    완전히 일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조 덮개 입니다 ^-^;;;;;












    정말 마지막으로! :D

    스티브 잡스가 지금까지 십수년간 우려 먹었던

    "But there is one more thing....."

    멘트를 한번 보고 마무리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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