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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감미료] 제로 음료 과자, 현명하게 고르는 법

놀이공원 운영자 2024. 6. 15. 12:35

 

요즘 제로 음료나 과자 많이들 찾으시죠? 저도 일부러 콜라나 사이다 마실 때 항상 '제로'만 고르는데요, 그냥 칼로리가 없고, 설탕이 없으니 안전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고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해서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체감미료의 종류

 

[출처]  '제로(0)' 식음료 전성시대…설탕 없으면 건강에 좋을까 (bizwatch.co.kr)

 

'제로(0)' 식음료 전성시대…설탕 없으면 건강에 좋을까

[생활의 발견]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들을 다룹니다. 먹고 입고 거주하는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 곁에 늘 있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그 뒷이야기들을 쉽고 재

news.bizwatch.co.kr

 

대체감미료에는 우리가 여러번 들어본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같은 것들 외에 자일리톨이라든가, 알룰로오스, 스테비아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각각이 서로 그 효과는 조금씩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설탕을 대신해서 사용하는 '대체 감미료' 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특성들이 좀 다른데, 그림을 다시 한번 보면서 이야기를 해보죠.

여기서 먼저 당도를 볼까요? 당도는 설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얼만큼의 단 맛을 내는지 입니다. 그래서 수크랄로스 같은 경우 설탕의 600배의 단 맛을 내는가 하면, 자일로스 같은 경우 설탕하고 비슷한 수준, 그리고 알룰로스나 에리스톨, 말티톨 같은 건 설탕의 70% 정도로, 설탕보다는 단 맛이 좀 덜 하죠.

 

여기에 1일 섭취 허용량은 말 그대로 하루에 얼만큼까지 먹어도 되는지 입니다. 설탕 대비 단 맛이 가장 강력한 수크랄로스는 하루에 0.9 그램만 허용됩니다. 하지만 단 맛이 설탕의 600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니까 그만큼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죠. 

 

반대로 스테비아나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등은 좀 넉넉하게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바로 '혈당지수' 때문인데요, 당 종류를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혈당이 오르잖아요? 그리고 흔히 말하는 '혈당 스파이크' (혈당을 급속도로 높이는 일) 를 일으키는 음식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롭고,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매우 주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대체 감미료는 이 혈당지수가 0이거나 매우 낮은 반면, 유독 말티톨은 설탕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혈당 지수가 제법 높습니다

 

이 말은, 말티톨이 든 식품을 먹으면 물론 설탕 만큼은 아니지만, 혈당이 설탕을 먹었을 때의 60~70% 정도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제로"라고 적힌 과자나 음료수를 드실 때 꼭! 성분표를 보시고 혹시라도 [말티톨], [말티톨시럽] 이라는 단어가 보일 경우, '설탕 제로' 라고 할지라도 여러분의 혈당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요약

설탕 제로, 당류 제로 라고 써 있더라도 성분명에 '말티톨'이 보이면, 설탕 못지 않게 혈당을 끌어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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