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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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Weihnachtsmarkt in Mainz und in Wiesbaden독일/마인츠 2009. 11. 26. 07:41
독일에는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데 이번에 비스바덴에서 하루 먼저 열었다길래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한밤중인것 같지만 사실은 오후 6시. 한겨울이 되면 3시가 조금 넘어도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깜깜하다- Hauptbahnhof, Mainz (마인츠 중앙역) 아직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트리도 세웠고 이거저거 데코도 해놔서 예쁘기는 하더라. 이번에 중앙역도 150주년이었고..... 솔직히 마인츠가 커봤자 얼마 크지도 않은데,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수도라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도시랑 비교해도 애시당초 작다 (+__)a 그런데도 트리가 4,5개도 넘게 있다- 그리고 중앙역 입구- 자주 들락날락 하는 곳이긴 한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까 또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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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느 주로 이사가고 싶으세요?독일 2009. 11. 9. 23:05
독일에는 총 16개의 주가 있다. 크게 보면 구 동/서독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 남/북간의 성향도 많이 다르고, 각 주마다 특성이 있는 경우도 많고, 또 서로간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동/서독 통일을 논하기 이전에 독일 연방 공화국 (Bundesrepublik Deutschland)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구성된지 60여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보면 우리나라나 프랑스처럼 하나라는 느낌보다는 따로따로의 느낌이 더 강하다- (출처: 위키페디아) 알파벳 순이며 우리말로 표기하다 보니 실제 독일어 발음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1. Baden-Württemberg (바덴-뷔르템베르크) 수도: Stuttgart (슈투트가르트) 2. Bayern (바이에른) 수도: München (뮌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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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인츠돔-독일/마인츠 2009. 10. 11. 16:21
마인츠 돔 (Mainz Dom). 사실은 정확하게 말하면 Mainzer Dom 혹은 Dom zu Mainz라고 해야겠지. 빵집 마인츠돔이라는 곳은 이곳 앞에 가 보면 Dom Café라고 있는데 거기서 노하우를 배워 가서 이름을 마인츠 돔이라고 지었다고 들었다- 마인츠 하면 바로 나오는 게 대성당. 그리고 구텐베르크. 과거 마인츠 공화국일때만큼의 번영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Rheinland-Pfalz 주의 수도를 맞고 있고, 올해로 개교 532주년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가 있다- 1000년의 시간동안 수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일부는 소실되고 또 재건되면서 결국은 남쪽과 북쪽이 전혀 다른 건축 양식으로 재건되었지만 그게 또 마인츠 대 성당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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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행주저리 주저리 2009. 9. 16. 18:47
아이폰에서 미리 체크인도 했더터라 다음날은 일도 거의 없었고- 내가 탈 비행기가 한창 준비중이었다- 매번 루프트한자만 탔던 터라 이제는 그냥 무덤덤하게 익숙한 흰색 비행기 보잉 비행기하고는 다르게 에어버스 A340 600은 앞뒤로 매우 길고 단층이다- 그래서 앞쪽으로는 First / Business 클래스 뒤쪽으로는 Economy 내가 어렸을 때 미국을 오갈때는 땅콩이나 아몬드, 캐슈넛 이런것 믹스를 주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루프트한자를 탈 때면 이런 솔트크래커를 주더라고 'ㅅ' 그리고 중간에 간식으로 나오는 컵라면. 예전에는 신라면 작은컵이었는데 외국 손님들한테 너무 맵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바꾼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확실한 건 아니니 뭐- 아무튼 닛신 라면이랑 햄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중 하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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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erschiede서울 2009. 8. 23. 01:05
비행기에서 가져온 신문. 우리나라 신문들은 새삼 느낀거지만 광고 참 많더라. 그리고 뭔가 정신없이 복잡하게 해 놨다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빈에서도 Süddeutsche Zeitung 보고 완전 반가웠었는데 'ㅅ' 오늘 마트에 갔다. 솔직히 이렇게 정신 없고 시끄러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예전에는 익숙했었을 것 같은데 새삼 너무 머리가 아파서 금방 나왔다. 여기저기에서 홍보한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사람들은 치고 지나가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최소한 눈으로라도 미안해 하는 구석이 조금도 없었다. 줄을 서 있으면 은근슬쩍 와서 끼어들고 피곤했다- 그러다가 조미료 넣지 않은 라면이라고 먹어보라고 해서 조금 시식을 했다가 너무 매워서 물을 계속 들이켰다- 나한테만 매웠던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심하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