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흔히 유럽이나 기타 여러 나라의 골목길을 보면서 참 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골목골목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이화동 역시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장소이니 날씨가 조금 풀리면 한번 다녀와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화동 벽화마을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있습니다.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있는데, 지도를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엄청나게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주 좋은 환경은 아니겠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가보기에 참 괜찮은곳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건너편 길을 따라 가면서 이화동으로 올라가는 골목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사실 이화동은 서울에는 아주 부유한 동네는 아닙니다. 하지만 옛 골목골목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또 자칫 잘못하면 심하게 낙후되어 보일 수 있는 지역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도 산뜻해졌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작년 여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보일만큼 사람들이 꽤나 찾아오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화동 골목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벌써부터 이렇게 벽화마을이라는걸 알려주는듯한 그림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벽에 그림을 그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2006년 11월에 그렸다고 날짜도 써놨네요-


특히 이 동네는 언덕이 많고 골목골목이 작아서 한여름에 가보기에는 다소 더울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라고, 혹여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야 하는 분들께서는 물을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화동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벽화하고는 조금 다르게 낙서도 심심찮게 많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쁜 벽화를 벽화로 그대로 보존했더라면 더 예쁜 마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분들은 제발 어디 가서 "ㅁㅁㅁ왔다감" 이런거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화동은 동네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다 보니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도 사진을 찍고보면 꽤 괜찮게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다 이런 경우에는 직접 보는게 더 낫겠죠? 몇몇 사진을 올려드릴테니 한번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서울에도 이렇게 보기 좋은 동네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나 사진 찍기 좋고 커플끼리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니 날씨가 풀리면 한번 나들이를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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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일, 오래간만에 바람도 쐴 겸 여의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9호선이 있어서 정말 쉽게 갈 수 있기도 하고, 여의도 공원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 번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만.........다 좋은데 너무 추웠습니다 ㅠㅠㅠㅠ 정말 얼어죽을 뻔.....

일단 9호선 여의도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여의도 공원 이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여의도 답게 수 많은 고층 빌딩들과 회사, 은행 등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다만, 강남처럼 고층 빌딩이 많아서 그런지 그 사이로 부는 바람은 더 매섭고 춥게 느껴졌습니다. 


3번 출구를 따라서 그대로 오시면 이렇게 "여의도공원" 하고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You can't miss it!

이걸 못 보고 지나치셔서 여의도 공원을 못 찾으신다고 하면 문제 있는겁니다 ^^;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구름한점 없고 화사하고 맑은 하늘- 그런데 저런 고층 건물 건설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방해 받지 않고 원하는대로 마음껏 찍을 수 있었죠 ^^




외국에서는 까치가 흉조인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반가운 동물로 여기지 않나요? 특히나 까치 하면 독특한 꼬리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이런 열매도 작게 많이 열려 있었는데 무슨 열매인지 잘 모르겠어요 (+__)a



가을도 이제 이렇게 넘어가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눈 온다는 소리를 할 텐데.....

시간은 참 빠릅니다. 



참새들도 부지런히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운 좋게 한 마리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앵그리버드를 연상시키는 굳은 표정 ^-^;



그리고 물가에는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는것이 한편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언제 봐도 참 예쁜 단청이 있는 정자 한 칸-

다만 여기에도 수없이 많은 낙서들이 있었습니다. ㅁㅁ왔다 감 / ㅁㅁ 랑 ㅁㅁ 사랑해 이런 것들이.....

제발 이런 낙서 좀 안 했으면 하는데 사라지질 않네요-



그리고 연못에는 오리 몇 마리와 수없이 많은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다만 오리들이 눈치가 빠른 건지 사람이 다가가면 몰려듭니다. 아마도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먹이를 줬던 모양입니다. 



이 구도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에 비친 모습까지.....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결국은 오래 있지 못 하고 돌아 왔지만 그래도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나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더 좋았습니다-

틈틈이 아이팟 터치로 동영상 촬영도 하고 편집도 바로 아이팟에서 했습니다만 아직 실력이 없어서 ^^;

영상 오른쪽 하단의 360 을 클릭하시고 720으로 만드시면 HD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 모레면 날씨가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여의도 공원 한번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 불펌은 절대 불허합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단순히 [퍼가요] 라고 말만 하고 퍼가는 것도 불펌입니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수없이 많은 샷을 찍으면서 건져내는 것들이니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Captured by 후레드군 with Kodak Easyshare z8612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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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 며칠 굉장히 화창하고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일이 많은데 사진을 찍다보니 봄 여름 가을을 다 담은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저 너머에서 햇살이 드는 화창한 봄-


그리고 붉은 장미가 피어나는 여름-


붉게 단풍이 드는 가을. 사실 이 나무는 단풍이 질 때는 더 진한 색으로 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이 모습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

특별히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진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어 놓고 나면, 그 느낌 때문에 자꾸 찍어보고 담아놓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매력이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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