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FRED.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는 아마도 얼음왕국과 수상한 그녀, 폼페이 등일것입니다. 주요 극장에서도 이런 영화들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들을 모으고 있죠.

 

이러는 와중에 홍보도 부족하고 적은 자본금이지만 자신들의 영화를 만들어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영화도 한편 있습니다. 제목은 또하나의 약속 입니다. 주요 극장에서는 상영관을 제공하지 않아서 검색해 보면 서울에서도 몇 개 관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를 하던 노동자의 백혈병으로 인한 죽음을 다룬 영화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업병 사태 일지 - 연합 뉴스 기사 링크 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직원 하나가 삼성전자 반도체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출처: http://www.samsungsemiconstory.com/590

 

 

이 글이 알려지자 이에 대해 또 다른 글이 한편 올라 왔습니다.

해당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삼성전자 반도체 블로그 글은 캡쳐를 하였으며, 아래의 글은 첨부된 사진으로 인하여 텍스트 자체의 내용에 더해 시각적인 판단이 우선적으로 가미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자 텍스트만 가져왔습니다)

 

---------------------------------------------------------------------------------------------

 

제목: 제가 한 때 속했던 이 회사가 전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삼성전자 김선범 부장님

부장님의 글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 를 읽었습니다.
삼성의 “홍보인”답게 내용 전체를 제목에 온전히 잘 담아 놓았네요.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죽은 고 황유미씨의 사연을 담은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내용이 삼성전자를 “나쁜 집단, 절대악, 범죄집단, 괴물” 등의 모습으로 그려 놓았고 그게 삼성을 “오해”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과연 이 영화가 “예술의 포장을 덧씌워 일방적으로 상대를 매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영화일까요? 삼성을 적대시하는 이들이 “투쟁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립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삼성전자에서 일한 대가로 백혈병을 얻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착한 딸과 그 딸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이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의 협박과 회유에도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 섰던 택시기사 아버지의 실화를 그대로 (실제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되려 약하게) 옮긴 영화입니다.

 

부장님은 글의 시작을 딸아이와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늘 아빠 회사가 자랑스”러웠던 딸아이가 “아빠 회사가 정말 그런 일을 했어?”라고 물었기에 오해를 풀기 위해 글을 쓴다고 했습니다.

딸아이의 이야기가 독자의 감성을 건드릴 수는 있었겠지만, 온전히 진실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두고 두고 딸아이 앞에 부끄러운 아버지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버지로서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과연 “나쁜 집단”인지 “자랑스러운 회사”인지는 황유미씨의 죽음을 두고 행했던 삼성전자의 행위들이 이미 답을 내 놓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부장님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한 때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일 했던 사람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죠.

전 1988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3라인 (황유미씨가 일 하다 백혈병을 얻었던 바로 그 공장) 에서 일 했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아직 3라인 완공이 채 마무리 되지 않았을 때이고, 회사를 그만 두던 때는 4라인까지 완공되어 생산을 하던 때였습니다.

제가 거기서 계속 일했다면 황유미씨하고 친구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제가 일했던 베이 (Bay, 반도체 공장 내의 작업 구역 단위) 가 황유미씨가 일했던 베이 바로 옆이었거든요.

부장님에게는 삼성전자가 자랑스러운 회사인지 몰라도 제게는 제 삶을 통해 가장 끔찍한 공장으로 기억이 됩니다.
부장님은 “엔지니어가 아니”기에 “어떤 물질이 어떻게 해로운지도 상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직원과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안전에 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 “엔지니어”였고 2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반도체 일로 먹고 사는 노동자입니다.
그것도 황유미씨가 백혈병을 얻었던 바로 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3라인에서 반도체 장비의 유지,보수 일을 했던 현장엔지니어였습니다.
그래서 전 “어떤 물질이 어떻게 해로운지” 상세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과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생산량과 실적에 쫓겨 안전을 도외시 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 보았고, 저 역시 그렇게 일했던 사실을 부끄럽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때 기억을 조금 더듬어 보겠습니다.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장비는 온갖 유해 가스들을 엄청나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난 가스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스크러버 (Scrubber)라고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장비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1차 스크러버와 공장 옥상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2차 스크러버가 반드시 필요하죠.

가스 별로 각각의 물성에 따라 물로 녹이거나, 불로 태우거나, 필터를 이용해서 흡착을 해서 처리를 합니다.
두 가지 방식을 섞어 쓰기도 하죠.
그렇게 해도 유해 가스가 완전히 다 처리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3라인에서 제가 담당하는 장비에서 1차 스크러버를 본 적이 없습니다. (1988~1991) 물론 Metal 공정 등 스크러버를 설치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공정에는 스크러버가 있었을 겁니다. (사실 그 공정의 장비에서도 본 기억이 없지만, 제 기억이 틀렸을 거라고 믿습니다. 설마 아예 없었을 리가)

최근에 만든 공장들은 모두 1차 스크러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스를 배출하는 펌프(Pump) 가 동작을 멈추면 생산중인 장비도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지만, 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는 동작을 멈추어도 생산중인 장비가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지 않습니다.
스크러버가 고장이 난 걸 확인하고 조치할 때까지 장비는 유해가스를 아무런 정화처리도 하지 않은채 계속 배출한다는 걸 뜻합니다.

당시에는 온전히 처리되지 않은 유해 가스들이 공장 굴뚝을 통해 수시로 배출되었습니다.
지금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의해 유해 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반도체 공장 주변에 세워 놓았던 자동차들이 비를 맞으면 쉽게 부식되었던 건 잘 알려진 비밀입니다.
부장님 차에는 그런 일이 없었던가요?
그런 일이 있었어도 아무도 이야기 해 주지 않아 자동차 회사만 탓하지는 않았었나요?

2006년 부천의 반도체 회사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소개하죠.

유해 가스를 처리해야 하는 2차 스크러버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가스가 비와 섞여 내리는 바람에 공장 주차장의 모든 차들이 부식 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고 부식된 차의 판넬과 유리를 모두 교체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판넬과 유리를 교체한 차 중에 제 차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있었으니까요.
당시 전 오마이뉴스에 자주 기사를 썼었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저의 밥벌이가 걸린 일이었으니까요.
내부고발자가 되기엔 제가 너무 비겁했습니다.

그 일이 지금도 가슴에 박혀 있는 건 당시 공장 주변의 일반 가정집에도 영향을 줬을 텐데, 제가 침묵하는 바람에 공장 관계자 외에는 그 사실을 몰랐고, 거기에 대한 조사도 대응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벌어진 안전사고에 대해 침묵한 제가 지금 이토록 가슴에 큰 돌을 안고 사는데, 부장님은 침묵을 넘어 회사 편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글을 (그것도 딸아이까지 들먹이며) 썼으니 그 짐을 어떻게 하시렵니까.

차의 판넬과 유리에 구멍을 뚫는 가스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비 오는 날 부장님이 일하는 공장을 걸어서 돌아 다녀 보세요.
지금도 공기 속에서 시큼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겁니다.
2차 스크러버를 통과하고도 남은 가스가 하늘로 올라가서 대기 중에 퍼져야 하는데, 비 때문에 혹은 기압 때문에 땅으로 내려 와서 미세하게 나마 코를 자극할 겁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할까요?

지금이야 그렇지 않겠지마는 당시만 해도 장비에 쓰는 가스병(Gas Bottle)을 교체하는 일도 장비 엔지니어가 담당했습니다.
전 그 당시 신입사원이었는데 교체하는 방법을 선배사원에게 한번 배웠을 뿐입니다.
그 선배도 매뉴얼을 보고 배운 게 아니나 그 위 선배에게 경험을 통해 배운 겁니다.
그리곤 그 위험천만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죠.

이 가스가 얼마나 위험한 지,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배운 거라고는 그 무겁고 위험한 가스병을 한 손으로 기울이고 발로 굴리면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그런 잔기술뿐이었습니다.
가스병을 교체할 때 가끔 실수로 조금씩 새기도 하고 다른 가스병을 잘못 설치해서 다시 교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건 안전팀에 보고가 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했었죠.

장비의 가동을 위해 안전을 위한 장치인 인터락 (Interlock)을 해제한 채로 사용한 이야기,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보수(PM)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방독마스크조차도 구비 되지 않았던 환경, 화공약품이 잔뜩 담긴 수조 (Chemical Bath) 에서 일하는 작업자에게 앞치마와 보안경이 안전 도구의 전부여서 거기서 나오는 증기를 모두 작업자가 마셨던 환경…
할 이야기가 너무도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안전에 대해 무관심했던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칩 (Chip) 하나는 텔레비전 한 대 값이고, 웨이퍼 (Wafer) 한 장은 자동차 한 대 값이며, 웨이퍼 25장 한 카세트(Cassette)는 아파트 한 채 값이라는 그림이 그려진 게시물을 공장 곳곳에 붙여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러하다면 그것 중 일부만이라도 떼어 내고 안전 관련 게시물을 붙여 주시길 바랍니다.

“직원과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나요?
그 대목에서 헛웃음이 나온 사람이 오래 전 삼성전자를 그만 둔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지금도 공장 내에서 생산에 쫓기고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그 글을 한번 보여 주세요.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저도 궁금하니까요.

부장님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거기서 일 했던 사람들이, 거기서 병을 얻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어 간 사람들이 온 몸으로 증명하는데, 스스로 “잘 모른다”는 홍보팀의 부장님이 딸아이까지 들먹이며 부정하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무모함입니까.

“내 딸 죽였으니 보상해라” 가 아니라, “내 딸 죽인 삼성전자는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죽음이 없게 하라”가 그 영화를 만든 이들의 주장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영화를 “투쟁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말을 하다니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 게 부장님의 딸아이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을 겁니다.

 

“설명이 부족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 서툰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최소한 영화가 그려 낸 그런 괴물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제가 속한 이 회사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부장님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부끄러움을 느낄 수도 없을 겁니다.
모른다고 발 빼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기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상황에 대해 알아 보려고 노력하세요.
만약 진실을 알고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면 양심이 없는 것이겠지요.

부장님의 문장을 따라 저도 마무리하렵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고,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하며, 심지어 피해자를 모독하는 것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삼성전자는 분명 괴물이며, 제가 한 때 속했던 이 회사가 전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출처: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4010

 

----------------------------------------------------------------------------------------

 

 

그런데 문제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위의 두 글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는 것은 당연한 표현의 자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물론 최근 5~6년전부터는 이마저도 존중 받지 못 하는 현실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클리앙 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위의 두 글이 모두 떴습니다. 소개 형식으로 글이 올라갔던 것이죠. 그리고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클리앙 ohstop님의 캡쳐. 사용 동의필)

 

삼성전자 블로그 글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왔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글을 소개한 글들이 전부 신고를 당해서 자동 차단을 먹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참고로 클리앙의 경우 일정 이상의 회원이 글을 신고한 경우 일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자동 차단 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유저들이 각각의 링크를 포함한 글을 올려도 수차례 끊임없는 신고로 글을 차단 되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관리자가 해당 내용까지 공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충분히 이상한 일입니다. 자신들의 입장은 밝혀 놓고 상대방의 입장 표명은 좌시할 수 없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일단 사태는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아예 관리자가 나서서 글을 올려 버렸기 때문이죠. 참고로 관리자가 쓴 글은 신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글을 숨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글을 숨기고자 했던 집단에서는 도리어 일을 더 크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위의 글의 조회수는 폭발적으로 늘어 나고 있고 댓글도 그만큼 많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죠.

 

어떤 집단이 글을 차단하고자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만, 어떤 이유로 그들은 글을 숨기려고 했을까요? 어디가 그렇게 당당하지 못 했을까요?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계속적인 블로그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Comment +5

  • 망간 2014.02.27 12:47

    무시무시하네요 너 무시무시한건 저렇게 행동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황금만능주의가 불러온 끔찍한 상황이네요

  • Favicon of http://twitter.com/cyansync BlogIcon CyanSync 2014.02.27 13:30

    애초에 저 회사와 관련된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긴 한데 직접 보니 하는 짓거리가 가관이더군요.
    문제의 사건이 터진 곳에선 저 화사 관계자가 저지른 짓거리인지는 확실치 않다고는 했으나
    삼성과 관련해서 떠돌아다니는 얘기(안 좋은 내용 쓰면 불이익)를 보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니...

  • 딸에게만은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면 되는 세상이군요.. 쩝..

  • 2014.02.27 23:47

    비밀댓글입니다

    • 부분적으로는 동의 합니다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정치형태의 개념이라면 자본주의는 경제형태의 개념이므로 더이상 민주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다 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표방한다고 하여 기업 윤리가 소멸되거나 인간의 중요성을 상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개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셔야 올바른 비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느 새 2011년도 다 끝났고, 2012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들 즐겁게 연말연시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시간을 쪼개 가면서 틈틈이 글을 썼습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해서 매번 글을 쓸 때 마다 한번 더 고민하게 되네요-

어쨌거나 오늘은 2011년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에 다녀가셨는지 정리를 한번 해 봤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언제 활동이 저조했고 언제 활동이 활발했는지 확연히 보이네요 ^-^;

1분기에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6월부터 9월까지 다시 방문자 수가 증가했고, 이후 10월까지는

빠른 속도로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창 바쁘고 정신 없을 때였죠 ^-^;

아무래도 이때는 쓴 글도 몇 개 되지 않고 하다 보니 확실히 방문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마지막 달에 가서는 거의 24000명에 다다르게 되었고 이달에만

하루 평균 766 분께서 다녀가셨다는 계산이 나오고 2011년 한 해 동안에는 월 평균 1만 6852 분이 다녀가셨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2011년 한 해 동안에는 1만7738명으로 1월을 출발하여 12월 마지막 누적 합계로는 20만 2220명을 기록했습니다 ㅠㅠ



2010년과 비교를 해 보면 차이 또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1월에는 2010년에 3719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1년에는

무려 1만 7738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흐름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합니다.

학교 생활 때문에 블로그 활동 습관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볼 수 있겠네요 ^-^;


누적으로 계산을 해 보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1월달부터 방문자의 수가 차이가 났지만 이 때의 차이는 1만 4019명이었던 것에 비해 12월까지 누적 계산 후에는 그 차이가 무려 10만 8827명으로 약 7.76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2010년에도 저에게는 성공적인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한 해 였지만 2011년에는 확연하게 많이 늘어난 방문자 여러분들 덕분에 더 큰 성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단 한번이라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12년 올 한해에도 부족하지만 틈틈이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 +2

  • 우와 20만명이라 엄청나네요...
    2012년에도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부럽기도 하고요.
    frede군 님,
    2012년, 새해인
    올해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행복과 건강이 늘 가득하시기를 발원합니다.


(클릭하셔봐야 소용 없습니다- 그림입니다 ^^;;)

내일은 2011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이 있는 날입니다. 악성 댓글, 악성 루머들이 점점 늘어나는 웹에서 좀 더 많은 긍정의 에너지를 내자 라는 취지의 행사 같습니다만, 저도 처음 참석이라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장소는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 홀에서! 오후 6시부터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신청이 완료되신 분들께서는 이미 전화로 통보를 받으셨을겁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셨던 분들 가운데에서도 혹시나 오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한 해가 다 끝나갑니다-  (0) 2011.12.30
국가별 이름을 묻는 방법  (1) 2011.12.29
2011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 참석합니다 :)  (7) 2011.12.11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다-  (6) 2011.09.26
꿈을 꿨다-  (0) 2011.09.11
SKY Vega Xpress  (9) 2011.09.07

Comment +7

티스토리에 처음 가입한 것은 2007년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활동을 한 것은 2009년 6월경부터 입니다. 그때는 하루 방문자 수가 10명도 채 안됐고, 가끔가다가 두자릿수로 넘어가면 많이 왔다갔네 싶은 생각을 하곤 했었죠 ^-^; 그러다가 운이 좋아서 20명, 30명 이렇게 왔다 가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그랬습니다 :D

이때는 월 평균이 300여명 정도 되었으니 하루에 열명 꼴이었죠-ㅎㅎ 그러다가 한달 후인 7월에는 월 평균 600명대에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20명 정도를 기록합니다 ^-^;

그리고 2009년 12월, 월 평균 7000명대의 대 기록을 세웠습니다ㅠㅠ 이때가 아이폰 때문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살면서 아이폰을 이미 쓰고 있었지만 국내에는 도입이 되냐 마냐 한창 말들이 많았는데, 아이폰 관련 글들을 쓰면 정말 많은 분들이 와서 봐 주시곤 했거든요-

하지만 거품이었죠 ^-^; 다시 월 평균 2000명대로 뚝-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이었죠)

지금은 RSS를 통해서든, Daum View든 간에 어떤식으로든 구독해 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자주 와서 댓글도 남겨주시고 오프라인에서도 뵙고 있는 이웃블로거 분도 있으시고 (특히 모노님, 큄맹님, 떠돌이님 감사합니다) 비슷한 관심사 덕분에 블로그에서 뵙다가 트위터에서도 뵙고 있는 수많은 분들- (바람아들님, 아스라이님 등등 다 열거는 못하지만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간 별 거 없는 제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를 보고 나니까 참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그래도 블로그가 잘 굴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매번 방문해주시는 모든 방문객분들께 한없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프로 만들어서 보니까, 한 눈에 확 들어 옵니다 ^-^;


 

"그래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는 있구나"




누적 방문자 수가 어느새 23만을 넘었습니다 ㅠㅠ 다른 파워블로거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로써는 감격 그 자체네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최근 1년간은 월별 방문자 수가 만명 이상을 기록 했습니다 ㅠㅠ 하루에 최소한 300분 이상은 오셨다는 말이 되네요 ㅠㅠ 9월과 10월이 좀 낮았지만, 최근에는 500분 이상씩 오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블로그를 한번 싹 둘러 봤는데 기분 좋으네요 :)




항상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틈틈이, 꾸준히 블로그 활동 하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Y Vega Xpress  (9) 2011.09.07
오늘의 사진  (2) 2011.09.04
블로그를 돌아보다-  (12) 2011.09.03
말이 필요없는 진정한 부자의 모습  (8) 2011.08.26
Today is.....  (2) 2011.08.21
애플 삼성 소송 사태, 사람들의 반응이 아쉽다-  (2) 2011.08.20

Comment +12

  • 블로그 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블로거입니다:D
    왠지 글을 읽고있으니 괜히 저까지 힘이 납니닷!
    저도 언젠가는 후레드님처럼 이런 감사의 글을 쓸수 있는 날이 오겠죠? 히힛!
    저도 꾸준하 활동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어요!ㅋ
    힛 용기가 생기는 글을 감사합니닷! 즐거운 주말디세용!_!ㅋ

  • 한명한명 늘어나는 맛이있지 ㅎㅎㅎ

  • 바람아들 2011.09.03 14:33

    후레드군님은 제가 아는 몇 안되는 훌룡한 블로거 맞습니다...
    필꽃히면 무서운 속도로 많은 분량에 포스팅에도 가능하시고, 트윗에서도 늘 친절하고 좋은 정보를 보내주시고,
    냉철한 판단과 치우지지 않은 균형감각, 21세기 한국 블로거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니 이 댓글을 통하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과분한 말씀을 해 주셔서 ㅠ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계속 블로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렇게 그래프로 보니 확실히 눈에보이는 걸요..
    저도 2008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워낙 제멋대로 관리를 했더니... 저도 한번 정리 해봐야 겠습니다.

    • ^-^; 그래도 항상 보면 댓글도 많고, 방문자도 많으시잖아요-ㅎ 저는 방문객에 비하면 댓글은 정말 없는 편입니다 ㅠㅠ

  • 항상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블로그는 발전해나가죠 ㅎㅎ

    저는 뭐 올해 4월에 이용약관에도 없는 지뢰 하나 잘못밟아서 상승세 팍 꺾여버려서 이모양 이꼴로 정체되고있지만..;; 그래도다른분들은 쭉쭉 뻗어나가고 계시니..ㅎ 뭐 지뢰 안밟는이상 꾸준히 하시면 언젠간 파워블로거까지 가실 수 있으실겁니다.

    •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근데 저는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 괜히 유명세를 타게 되거나 조금씩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 그걸 사람이 의식하게 되고, 어떤식으로든 한쪽으로 편향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처럼 이렇게만 갔으면 싶지만 방문 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제가 블로그 주소를 지인들한테도 잘 알려주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도 사실 그렇거든요- 사람들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 헙!! 이제 한지 한달도 안되었는걸요ㅜㅜ
    흐잇 후레드님의 글들 보면 제가 모르는것들을 마니 알게될꺼같다는.. 흐흐
    아이폰, 아이튠즈-ㄱ- 흐흐.. 쓰면서도 가끔 해매는데.. 흐흐.. 링크 걸어놓고 종종 들리겠씁니닷!_!+
    히힛 블로그 들려주셔서 감사해용!_!ㅋ 앞으로 열심히 포스팅해야겟숨돠+_+ㅋ

    • 먼저 방문해 주신 또요니 님께 제가 감사 드려야죠 ^-^ 오른편에 카테고리에 보면 유럽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ㅎ

      저도 틈틈이 또요니 님 블로그 답방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블로그 활동을 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블로그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하나쯤은 연결되어 있으실 것으로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나 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있습니다 :)
출처는 그림상에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윈도우 라이브를 합니다 :)
싸이월드는 도무지 정이 안가고 불편해서 (+__)a
(+ 싫은 이유가 몇가지 더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많은 서비스를 어떻게 관리하냐구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하나로 다 할 수 있어요 :)
방법 알아보기 클릭! (후레드군의 다른 글로 이어집니다)

----------------------------------------------------------

사실 제가 티스토리에 처음 블로그를 오픈한 건 2007년이었습니다-

오래 됐죠- 하지만 제대로 활동을 시작한 건 1년 조금 남짓입니다.

그냥 사진 올리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던 게 전부였죠-

딱히 누군가와 소통을 하려는 생각은 없었고, 나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 생각 뿐이었습니다-

당연히 댓글도 거의 없었고 방문자도 거의 없었죠 ^-^

하루 평균 5명 내외였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블로그를 활성화 시켜야 할 지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블로그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여-

다른 분들께 댓글을 달면 거기에 또 댓글을 달아주시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제 블로그에도 한번씩 놀러 오셔서 구경 하시게 된다는걸 알았죠-

결국 시작은 가만히 앉아서 남들이 놀러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놀러 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컨텐츠!


아무리 놀러 오라고 난리 법석을 떨어도 차려진 밥상이 부실하다면 아무래도 오래 흥미를 끌기가 쉽지 않겠죠?


방문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게 보이시나요?

물론 10월달에는 시험이 있어서 소홀했기 때문에 방문자 수가 줄었습니다만, 추세를 보면 그래도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 400명도 채 안되던것에 비하면 아주 비약적인 발전이죠- 그런데 2009년 12월을 보시면 특이한 현상이 있습니다. 전달인 11월에 비해 12월에는 방문자가 7배 이상 늘었죠-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바로 아이폰 관련 글들 덕분이었습니다 ^-^

저는 독일에서 iPhone 3G (참고 3GS와는 다릅니다. 하나 전 모델이고 3GS만큼 빠르지는 않습니다) 를 쓰고 있었고, 국내에는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였죠. 한창 출시가 되냐 마냐 논란이 많았던 시기이고, KT에서 출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때, 남들과 차별화를 위해 "iPhone 사용자가 보는 iPhone의 장단점" 이런식의 글들을 몇차례 썼죠-ㅎ 제품에 대한 분석 글도 많이 실었구요-

아이폰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적었던 사람들에게 큰 흥미를 줄 수 있는 소재였죠- 덕분에 방문자가 크게 늘었고, 이후 각종 연계 사이트 가입 (예: 쇼 아이폰 블로그 등) 으로 추가적인 방문자 소스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두 가지로 밀고 나갔습니다.

하나는 아이폰을 비롯한 인터넷 /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독일 이야기 입니다

덕분에 사진이나 여행, 유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끌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맥입니다!

이웃블로거를 만드세요!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 별 게 아닙니다.
상대방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고 댓글도 남기고 하면서 조금씩 인맥을 만들어 가는거죠-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글도 많이 보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않겠어요? ^-^


지금은 이웃블로거가 되어 계신 큄맹님 (큄맹의 iLogin 보러가기) 글에 제가 처음으로 단 댓글입니다-
일본어로 써 놔서 읽지도 못하게 해 놓은 닉네임;;;;
이러면 안된다는 예를 정확하게 보여주네요 (+__)a


그리고는 아주 사소한 것 하나를 드린 적 있었죠 :)
그런데 그게 글로 올라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__)a
정말 말 그대로 "헐!"

이후 오프라인상에서도 뵌 적 있고, 블로그 뿐만 아니라

트위터나 카카오톡 등으로도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ㅎ

온라인 인맥이 오프라인 인맥으로까지 확대된 셈이죠-

그리고 제 블로그에도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잘 둔 이웃블로거 하나, 열 댓글 부럽지 않다 ^-^;

꼭 블로그를 위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이웃 블로거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교류하고 싶은거죠 :) 그런면에서 또 다른 이웃 블로거 모노트래블러님 (monotraveler in the world 보러 가기) 블로그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뉴욕 이야기들이 좋아서 몇 번 찾아 가 보고 하다가, 옛 생각도 많이 나고 ㅠㅠ 해서 댓글도 달고 제 이야기들도 써 놓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진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도 발견하게 되었죠



바로 커피!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마시고 있는 커피 입니다 ^-^;;)

저는 아직 직접 갈아서 내리고 이러는 재주는 없습니다만 ^-^; 모노님은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커피 구경도 하고 사진도 보고~

그리고 맥 유저분이시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웠는지 ^-^;;

그러는 와중에 모노트래블러님께 뜻 밖의 초대를 받게 됩니다-


바로 여행 관련 강연 초대!!!!!!! 제가 워낙 길치라서 한참을 헤메고 다녔습니다만 (+__)a 번거로우셨을텐데 싫은 내색 안하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이런 강연이 있는지도 몰랐던 제게는 굉장한 일이었죠-ㅎ

이 외에도 많은 이웃블로거분들이 있으시지만
다 소개를 하지는 못해서 그 분들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ㅠㅠ
하지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레뷰나 다음뷰 연동도 블로그를 살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월말 결산에서 포인트를 받는 수도 있고, 또 추가적인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요 :)

다음뷰에서 fred7986 / 후레드군을 찾으시면 제가 나옵니다 ^-^)/

방문자도 늘고 추천수도 늘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방문자 수가 폭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Daum 메인에 오르면 그렇게 되죠 ^-^;

후레드군 블로깅 사상 처음으로 Daum 메인에 오른 글! 극악의 난이도, 애플 노트북 분해기 보러가기

------------------------------------------------------

블로그라는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얼마나 신경 쓰는지에 따라 방문자 수도 확연히 달라집니다. 10월달 시험으로 소홀했더니 방문자 수가 5000이나 감소했던 것을 보면.........ㅠㅠ

그러나 꼭 어렵게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급해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느 순간 대박을 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키워간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

저도 어디가서 제대로 된 블로거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제는 블로그를 혼자 키울 수 있게 (??) 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초창기 블로그를 시작하던 때가 생각도 나고 해서 이 글을 써 봤습니다-

블로그 시작하시는 분들, 어떻게 키워야 할 지 난감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글이었다면 좋겠네요 :)

아래 추천 버튼도 한번 눌러주세요 >_<)/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보드 워리어가 내 블로그에도 왔다  (12) 2010.11.11
7. Nov. 2010  (4) 2010.11.07
블로그, 나는 이렇게 시작했다!  (2) 2010.11.05
주저리 주저리  (7) 2010.10.29
드디어 끝났다 ㅠㅠ  (2) 2010.10.28
요즘은 그냥  (4) 2010.10.20

Comment +2

  • Alecchung 2010.11.05 11:08

    왜 추천만 있는거지? 반대는 왜 없냐고...
    분명 반대가 더 많을텐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제목하고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길게 서론을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


세상을 휩쓰는 PC용 운영체제가 Windows라면 언제나 매킨토시 사용자들에게는 Mac OS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PC 사용자들이 도스 시절 명령어를 외워서 입력해야 했던 바로 그 당시에도, 맥 유저들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라는 것을 이용하여 흑백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Mac OS X (엑스가 아니라 텐입니다) 과도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동일합니다.

Mac OS는 애플에서 만든 하드웨어에서만 구동이 되기 때문에 모두를 위한 운영체제가 아니었습니다. 설사 일반 PC에 설치를 시도한다고 해도 하드웨어 자체가 달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불러올 수 조차 없었습니다. Windows 진영에서 x86 기반을 사용했다면, 애플에서는 초기에는 모토로라의 68000 계열 CPU를 사용했고, 이후 모토로라, 애플, IBM이 손을 잡고 PowerPC를 탄생 시키면서 줄기차게 PowerPC를 CPU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PowerPC G3, G4, G5로 이어지면서 인텔의 펜티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죠- 


무려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PowerPC가 인텔보다 뛰어난 점을 강조합니다

PowerPC만의 Velocity Engine도 함께 강조하면서 인텔 CPU와 항상 비교하며 Windows + Intel의 이른바 WinTel 진영에 대한 공격을 계속 이어갑니다- 이와 함께 Mac OS는 10.3 Panther (팬서- 참고로 팬더가 아니라 팬서입니다. 핑크 팬서의 그 팬서입니다. 고양이과 동물의 일종 ㅡㅡ;;) 에서는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Finder (윈도우의 탐색기 같은 역할입니다), 다중 작업의 효율적인 전환을 위한 Exposé,  손쉬운 사용자 전환, 홈 폴더 자체를 잠글 수 있는 File Vault, 영상 채팅을 위한 iChat AV등의 기능을 넣어서 발표합니다- 이게 2003년의 일이죠-

그리고 2005년 4월. Mac OS X 10.4 Tiger를 발표합니다. 사실 오늘의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 타이거입니다-

애플측의 설명에 따르면 팬서대비, 새로운 기능이 150가지 이상 추가되었습니다- 그 중 몇개를 살펴보면


검색어를 입력하는 즉시 순식간에 하드디스크 전체를 검색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Spotlight. 이후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비스타가 출시 될 때 Windows Search라고 해서 들어간 기능이죠-


화면을 잠시 어둡게 하고 원하는 위젯들을 늘어놓고 볼 수 있는 Dashboard. 이후 비스타에서는 가젯이라고 해서 같은 기능이 들어갑니다. 사이드 바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가젯이 이후 윈도우 7에서는 전 화면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죠-


그리고 타이거부터 적용된 새로운 그래픽 처리 기술인 Core Image를 활용하여, 위젯을 놓을 때 위와 같이 물결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코어 이미지는 그래픽 처리를 GPU가 담당하게 하여, CPU의 부담도 줄이고, 더 많은 그래픽 효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코어 이미지는 모든 시스템에서 적용된게 아니라, 일정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요구해서, 당시 맥미니를 비롯한 일부 모델에서는 코어 이미지를 체험할 수 없었죠- 저런 효과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효율 체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팬서부터 적용된 Exposé 역시 그대로 있었지만 이제는 그래픽 처리를 Quartz Extreme + Core Image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합니다


독 (Dock)에 내려놓은 상태에서도 영상이 계속 재생되는 H.264 기반 Quicktime 7


같은 동작을 혹은 일정한 동작을 반복해서 할 필요없이 구조도처럼 짜놓으면 해당 작업을 알아서 진행하는 Automator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타이거는 PowerPC 기반 맥에 최적화가 되어 있었고, 이후 인텔맥의 출시와 함께 인텔맥에도 타이거가 들어 갔지만, 실제로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그다지 큰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PowerPC 기반 맥보다 느린점이 많았고, 불안정했으며, 소프트웨어들도 대다수가 PowerPC 기반으로 쓰여져서 에뮬레이팅 형태인 로제타로 돌아갔기 때문이죠-

맥에 입문도 PowerPC와 함께 했고, 여전히 PowerPC 기반의 맥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는 타이거가 매우 중요한 운영체제입니다. (물론 이후 출시되는 10.5 레퍼드도 있지만, 인텔과 PowerPC의 네이티브한 동시지원이라는 강점을 안정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다소 깎아 먹었습니다) 

이제는 어디가서도 리테일판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찾으시는 분들도 잘 없는데, 박스 정품 리테일 버전의 타이거를 주시겠다는 분이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ㅠ 지방에 계시는 관계로 택배 착불로 제가 받기로 했고, 나중에 서울에 오시거든 밥이든 커피든 한번 대접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요즘은 커피가 밥 보다 비싸니 커피를 사드려야 되겠죠?ㅎ) 

티스토리에 가입한건 2007년이지만, 실제로 제대로된 블로그 활동을 해 본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서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을 느껴본 게 얼마 되진 않습니다. 아주 작게는 방명록이나 댓글을 나누고, 초대장을 나누고, 또 이웃 블로거이신 큄맹 (ilogin.tistory.com) 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의 교류 등이 있었지만, 이렇게 선뜻 큰 것을 받게 되어 얼떨떨 합니다 사실 ^-^;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도 아니고, 대다수의 포스팅을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데 쓰는 곳이기 때문에 큰 매력이 있는 곳도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서 누군가와 뭔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꼭 그게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고 해도, 작은것이라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ㅎ 

(결국 마지막 딱 2~3단락 이야기 할라고 이렇게 힘들게 장황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인증 갑니다-ㅎ


요즘은 DVD 케이스만한 상자에 아담하게 나오지만 타이거까지는 큼지막한 상자에 들어 있었습니다 :)


PowerPC 전용입니다!


Xcode를 포함한 디스크-


그리고 설명서-

참고로 X6를 사용중인데 카메라 보호 필름도 붙였더니 블러 효과를 준 것처럼 사진이 찍히네요- 필름 떼버렸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

방명록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ㅋ

Comment +11

  • 허허 레어아이템을 선물 받으셨다니 ㅋ 후레드군님이 인맥관리는 참 잘하시네요 ㅎㅎㅎ

    근데 펜티엄4면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닌데 잡스도 훨씬 젊어보이고(확실히 수술후 사람이 좀비가 되었단;;) 한 80년대 필름 느낌이군요 ㅎㅎ 확실한건 키노트 서식파일은 죽어도 안바꾸네요 ㅎㅎㅎ

    • 그냥 좋은 분을 만난거죠^-^; 제가 한게 있나요 뭐-ㅎ

      근데 스티브는 정말 요즘 보면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살도 빠지고 확 늙은 느낌이라;;;;;

      빌 게이츠는 상대적으로 훨씬 덜 늙은 느낌입니다-

      키노트 방식이나 느낌은 여전히 동일하죠-ㅎㅎ

  • 지금이랑 비교하면 저때 잡스는 정말 젊었네요;;
    빨리 건강을 되찾아야할텐데 말이죠
    그래도 키노트는 여전하네요 ㅎ

  • 잡스의 PT는 늘 핵심을 찌르는군요.
    청중들에게 기대 이상의 것을 선사해주는...^^

    • 물론 어느것이 무조건 더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티브 잡스는 최대한 간결하고 핵심적인 정보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설명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노트는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담아서 보여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르죠-ㅎ

      개인적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가 더 마음에 듭니다 ^-^;

  • 잡스가 젊네요? ㅎㅎㅎ
    생각없이 타이거부터 써왔는데... 이런게 변화했었군요!!

    • 지금도 저는 타이거를 쓰고 있습니다만 뭐랄까

      가장 맥 같은 운영체제라고 해야 하나요-

      약간 클래식한 맛이 있는게 맥 OS였는데

      레퍼드부터 뭔가 갑자기 미래로 확- 가버린 느낌이어서

      당황했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예쁘긴 요즘 나오는게

      훨씬 예쁘더라구요 ;ㅅ;

    • 그쵸? 전 무려 스노우 레퍼드입니다 _-;;;;
      친구네 집에 어제 놀러갔는데 글쎄 이놈이 아이맥을 만지작하고 있는데.. .

      업어오고 싶었네요 ㅋㅋㅋ 나중에 취업하고 나면
      애플로 도배를 해버릴꺼라고 마음먹는중입니다 ㅎㅎㅎ
      그러고 보니 제 이쁜이 맥북은 별탈없이(?) 4년차가 되어가네요 ㅎㅎㅎㅎ 아참, 부대 있을때 하드 한번 뻑난적이 있긴하네요. 집안 사람들이 건들다가 뉴욕 사진 40기가 원본 다 날렸어요 ^^* 그나마 살아남은게 블로그용으로 컨버팅해놓은 것들입니다. 지금 포스팅되어있는 ^^;;;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휴 ㅠ 오늘 저 넋두리만 하다가네요

    • 저는 요 며칠 책이 도무지 안잡혀서 그냥 게으름 모드 입니다 ㅋ

      아이맥은 G4, G5 with iSight가 가장 예뻤던것 같아요-

      넉두리 맘껏 하고 가셔도 됩니다-ㅋ 한 페이지 다 할애해 드릴 수도 있으니 마음껏 하세요 ㅎㅎㅎ

  • 2014.03.21 13:38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