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 PC
애플 마우스.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놀이공원 운영자
2010. 8. 18. 00:42
애플의 Input device중에서 마우스를 빼 놓으면 설명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이제 클릭휠에서 한단게 진화하여 멀티 터치까지 섭렵한 애플이지만 기본적으로 그 베이스에는 비트맵 스크린과 마우스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매킨토시의 기본이기도 하고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뒤따라온 길이기도 합니다.
이랬던 마이티 마우스가 물러나고 이제는 매직 마우스라고 하여 윗판 전체가 멀티 터치를 인식하는, 마이티 마우스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형태로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높이가 낮아서 조금만 써도 손이 아파오더라구요 ㅠ
1984년도에 나온 초기 버전의 매킨토시 화면.
가장 최신의 Mac OS X 10.6 "Snow Leopard" 화면
화면 아래 Dock이 생겼다는 점 외에는 근본적인 틀은 똑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매킨토시와 함께 해 온 마우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애플에서 나온 마우스 중에서 위에 보이는 프로 마우스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원버튼 마우스이고 휠도 없지만 가장 예쁘고 매력적인 제품이죠 ㅠㅠ
저 모양 그대로 + 다 버튼 마우스의 장점을 도입한 것이 바로 마이티 마우스 입니다. 이제는 저작권 문제로 애플 마우스라고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실제로 옆모습은 스크롤 볼이 있다는 점만 빼면 동일한 구조입니다. 윗판 전체가 눌리는 구조도 똑같구요- 다만 유선 버전에서는 옵티컬 트랙킹이지만 무선 버전은 레이저 트랙킹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녀석도 무선입니다 :)
원버튼 마우스의 고집을 버릴 수 없었던 애플은 원버튼인데 다 버튼으로 만듭니다. 즉, 클릭 자체는 하나지만 위에 손가락을 어떻게 얹어 놓느냐에 따라 좌/우 클릭으로 인식하게 만든거죠 :) 저는 여전히 원버튼으로 사용중입니다만, 윈도우에서 넘어온 많은 분들은 우클릭이 안되면 불편해하시죠- 기존의 맥에서 그래왔던것처럼 그냥 손을 다 올려놓은채로 클릭하면 좌클릭, 좌측만 클릭해도 좌클릭, 그리고 검지 손가락을 떼고 오른편만 누르면 우클릭으로 인식합니다. 정전기를 감지하는 센서가 손가락이 놓인 위치를 판독하는거죠- 어차피 우클릭 없이 그냥 쓰는 저로써는 무의미합니다만^-^;
그리고 가운데 스크롤 볼은 상하좌우 뿐만 아니라 360도로 회전이 가능해서 대형 그림 파일 등을 볼 때 편리합니다- 클릭도 되고, 좌우에는 스퀴즈 버튼 (쥐어짜기) 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기능할당이 가능합니다. 총 4버튼이 된 셈이죠-
이렇게 예쁘고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마이티 마우스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오래전 고장으로 잠자고 있던 유선 마이티 마우스의 속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손가락이 닿는 부분 바로 안쪽에는 저렇게 센서가 맞닿아 있습니다- 저 초록색 영역에서 감지가 이뤄지는거죠 :) 그리고 나사 3개로 고정된 부분에 스크롤 볼이 들어 있습니다 :)
초록색 부분은 손가락의 위치 인식, 갈색/주황색 선은 스크롤 볼 인식-
그렇게 해서 보드로 정보를 보내주면 판독을 하죠 :) 왼편에 둥근것은 스피커입니다. 마우스에 웬 스피커냐 하시겠지만 스크롤을 할 때 마이티 마우스는 전원이 들어와 있는 경우 미세하게 틱틱틱 소리가 납니다. 전원이 꺼지면 아무소리도 안나죠 ^-^ 그리고 스피커와 나란히 오른편에 보이는 회색의 작은 막대 같은 것이 바로 클릭부분입니다. 클릭할 수 있는 물리적인 버튼은 하나라는 이야기죠- 다만 손가락 위치에 따라 클릭을 좌클릭으로 판단할 것이냐 우클릭으로 판단할 것이냐를 결정짓습니다-
좀더 상세한 내부 구조 :)
이랬던 마이티 마우스가 물러나고 이제는 매직 마우스라고 하여 윗판 전체가 멀티 터치를 인식하는, 마이티 마우스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형태로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높이가 낮아서 조금만 써도 손이 아파오더라구요 ㅠ
단순히 겉보기에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속도 꽉찬 마이티 마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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