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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hone 4S 국내소비자는 봉이다? 이제 그만 낚이자-
    IT 분야 2011. 11.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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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시즌이 왔습니다. 소비자를 낚는 시즌이 왔습니다.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기 직전, 항상 이런 기사가 나옵니다.

    "국내 폭리" / "국내 소비자만 봉이다" 등등.....

    해외의 아이폰 가격과 비교하면서 항상 국내에서만 유독 심각하게 비싸고 폭리를 취하며 마치 애플과 통신사가 국내에서만 후려치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기사를 마구마구 쏟아 냅니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볼 때 마다 한심하고 또 그런데도 여전히 낚이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또 한번 글을 씁니다.

    예전 3GS 출시 당시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도 해외에서는 아이폰이 1 달러라는데 왜 국내에서는 출고가가 80만원대냐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글을 제게 남기셨죠. 이번에는 4S 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 글의 초점은 아이폰이 싸다 비싸다가 아닙니다. 국내 기사들의 사실 전달이 잘못 되었음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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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격은?

    올레 KT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일단 i 라이트 요금을 보겠습니다. 월 44000원의 기본료에 단말기 할부금이 월 11000원이 추가로 들어 갑니다. 여기에 일부 요금 할인과 부가세를 포함하여 계산하면 월 평균 59400원의 요금이 부과 됩니다.

    이걸 24개월간 납부하면 142만 5600원 입니다.

    여기에는 500메가의 데이터 + 남는 데이터 이월, 전국 곳곳에 있는 와이파이존 무료 이용, 무료 통화 200분, 무료 문자 300건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독일의 아이폰 4S 는?

    독일의 T-Mobile 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요금제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KT에서도 그랬듯이 여기에서도 중간 수준인 Complete Mobil M을 선택해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기본 요금이 44,96 EUR, 그리고 온라인으로 가입시 월 10%의 기본료 할인을 12개월간 해 줍니다.

    이 요금제에는 휴대폰에서 유선전화로 전화를 걸때 무제한 사용 혹은 같은 통신사끼리의 통화시 무제한 사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유선전화로의 발신과 같은 통신사와의 통화 역시 무제한 무료입니다. 무료 메시지는 40건이 적용 되며, 같은 통신사 사용자끼리의 문자 메시지는 무료입니다. 데이터는 무제한이 적용 되며 핫스팟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 해야 할 사항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가입비 24,95 EUR 별도, 데이터 사용의 양은 제한이 없지만 월 사용량이 300메가를 초과하는 경우 그 때부터는 다운로드는 최고속도 64kbit/s, 업로드는 16kbit/s 로 제한이 걸립니다. VOIP 사용 또한 계약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사용하면 계약 위반입니다.

    이 조건으로 가입할 때 아이폰 4S 의 16기가 모델을 179,95 EUR에 살 수 있습니다. 2년 약정이므로 최종적으로 2년 계약 완료시 얼마의 요금을 납부하게 되는지 확인해 보면.....

    44,96 x 0.9 x 12 = 485,57 EUR (첫 12개월간 10% 할인된 기본요금)
    44,96 x 12 = 539,52 EUR
    아이폰 기기 가격 179,95 EUR
    합계: 1205,04 EUR

    여기에 독일의 부가세 19% 를 적용하면 1434 EUR가 나옵니다.

    구글의 환율 정보를 기준으로 계산 해 보면


    219만 5천원이 넘습니다.

    참고로 앞서 밝힌 가입비 24,95 EUR (약 38000원) 은 계산에 넣지도 않았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가입비를 면제해 주는 경우가 많지만 독일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제 미국의 AT&T를 보겠습니다


    AT&T는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많습니다.

    일단 통화는 Nation 450 (월 39,99 USD) 데이터는 200메가 (월 15,00 USD) 그리고 문자 메시지 요금 별도 이렇게 계산해 보겠습니다.

    (39,99 + 15) x 24 = 1319,76 USD

    그리고 이 계약에 아이폰 가격 199,99 USD

    합계: 1519,75 USD


    미국은 지역마다 부가세 기준이 달라서 포함시키지 않았음에도 벌써 170만원 가까이 됩니다.

    대신 이 요금제에는 무료 통화가 450분이 제공 되고 주말에는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무료 통화가 제공 됩니다. 하지만 문자 메시지는 무료 제공이 없고 데이터 제공도 200메가로 가장 낮은 요금을 선택했음에도 많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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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계산했는지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199달러인데 왜 국내 가격은 비싸냐 라고 한다면 정말 그저 QT 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제반의 계약 조건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국내 업체들은 기본료, 유심비 등을 면제해 주는 경우도 많고 부가적으로 케이스 등을 선물로 주기도 하며, 올레 KT를 기준으로 하면 대부분의 카페 및 서울은 전 노선 지하철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 등이 따라 옵니다.

    적어도 사실 전달만큼은 최소한으로라도 신뢰성을 갖춰서 해야 하는데 기사들 수준을 보면 참 한심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환율의 차이 및 부가세의 차이, 각종 요금제의 혜택 차이 등으로 인하여 단순하게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부분들을 감안 해도 국내 소비자만 봉이라든가, 국내에서만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 시대에 정말 그렇다고 하면 인터넷으로 이미 정보 공유가 다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 까일만큼 까이고도 남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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