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독일 총리 Angela Merkel 마인츠 방문

독일/마인츠

by 후레드군 2009. 9. 22. 06:25

본문


독일의 첫 여성 총리 Angela Merkel (앙겔라 메르켈)의 마인츠 방문. 다가오는 일요일의 총선을 앞두고 유세차원에서 방문했다. 항상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와서 연설하는 것을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고, 생각보다 말도 잘 하고 정말 공부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은 총리 연설도 연설이었지만 그보다 더 보기 좋았던 것은, 반대파에 대한 태도랄까. 연설 중간에 끊임 없이 앙겔라 메르켈과 소속정당 CDU (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기독교 민주 연합) 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 하는 소리도 지르고 호루라기도 불고 많이 했지만 경찰이 연행한다든가 혹은 그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다는 점. 독일에서는 한국에서처럼 그랬다가는 더 큰일이 나기는 하지만 요즘의 우리나라 현실에 빗대어 보면 확실히 더 다르다는 점을 느낀다. 그들이 떠든다고 해서 그걸 막거나 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권한이 총리에게 혹은 공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설 진행을 직접적으로 막거나 대중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 사실 그 자체로도 인정 받는 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만약 대통령이나 고위급 정치인이 유세하러 갔는데 옆에서 북치고 소리 지르면서 다른 소리 내고 있으면 조용히 하라고 하거나 경찰이 막았거나 애시당초 바리케이트를 쳤거나 뭔가 하나쯤은 충분히 했을 법 하다.

'독일 > 마인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inz Hauptbahnhof 125 주년-  (0) 2009.10.12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인츠돔-  (2) 2009.10.11
독일 총리 Angela Merkel 마인츠 방문  (2) 2009.09.22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0) 2009.08.07
Book Shop  (0) 2009.08.03
거리의 악사들  (2) 2009.08.02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2010.06.07 17:24 신고
    제가 베를린 갔을때가 바로 이 즈음이었어요. 작년 9월 중순까지 있다 왔으니까요.
    포스터들 정말 많이 붙어 있던데...
    한국보다는 독일의 젊은층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한국의 지방선거에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많이 올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 프로필 사진
      2010.06.07 23:55 신고
      독일은 확실히 한국에 비하면 젊은층의 관심도 높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처럼 뻘짓하는 정치인 수가 적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