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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 그래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나름 Rheinland-Pfalz주의 수도이기도 하다. 마인츠로 이사와서 3년 반을 살다가 지금은 서울에 들어와 있지만, 새삼 요즘 마인츠가 궁금하다-
살 때는 도시가 작고 볼게 없다는 식으로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너무 복잡하고 먼지 많은 서울에 살다 보니 더 마인츠가 생각나는 것 같다- 정이 많은게 한국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여기 와서 너무 막나가는 사람들을 보다 보니 지치고-
치고 지나가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고- 뭐랄까, 사람 사는 따뜻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 그게 지금 내가 느끼는 서울의 모습인듯.
타지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쉬고 이러면서 정신없이 지내던 게 얼마나 행복했던건지 새삼 느끼는 하루.....마인츠가 많이 그립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정말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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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이 많다고 하지만 뭔가 정이 없기도 하죠 ㅋㅋ;
아는 사람들끼리 정이 많다고 해야되나? ㅎㅎ 대신 서양권에서는
모르는 사람끼리도 더 친근하긴 하지만 깊게 가까워지는 정은 없다고 해야하나..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독일 살면서 정말 깊게 친해진 사람들이 많다보니.....^-^;
향수병이라는게 꼭 내집에만 생기는건 아니더라구요. ^^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