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까지 이거저거 준비를 하느라 정신도 없었고 피곤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일을 보러 시내를 나갔다- 경복궁역. 먼저 일들을 빨리 처리 하고 다른 걸 하자 싶은 생각에 서둘렀는데 일이 꼬이고 또 꼬여서 결국 아침도 점심도 다 못먹고 늦게까지.....ㅠㅠ
2시쯤 일들이 다 끝나서 이제
"경복궁이나 구경을 가볼까 'ㅅ'....."
해서 찾아 가는 길.....근데 공사도 계속이었고 뭔가 분위기가 썰렁하고 조용한게 좀 이상했다 'ㅅ'
문도 굳게 닫혀 있었고.....현판만 보고 왔다. 알고보니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한다 (+__)a
그래서 경복궁 돌담길 (??) 을 돌아서 운현궁 쪽으로 내려갔다-
왠지 그냥 마음에 들었던 가로등- 저런걸로 밤에 불 켜 놓으면 예쁠 것 같은데-
운현궁 건너편 경인 미술관에도 잠시 들러서 구경도 하고 'ㅅ'
날씨가 오후가 되면서 그나마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쌀쌀했던터라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ㅠㅠ
사실 경인미술관은 미술관이 아니라 그냥 한옥집 같아서 좋다- 뭔가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그리고 바로 앞 개성만두집 궁에서 만두 먹고 ^-^)/ 아침, 점심도 다 못먹어서 뭔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좋았다 헤헷 다만 어느새 8000원으로 올라 있는 가격을 보고는 (+__)a
그리고는 원래 낙원동에서 찹쌀떡 사고 집에 가야지 싶었는데 평소에 길을 워낙 몰라서 시내는 잘 안나오는데, 기왕에 나온거 한번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돌다가 창덕궁 발_견 ㅇ_ㅇ
몰랐어요.....알고보니 제한된 시간에만 가이드 동반으로 입장이 되더라구요 'ㅅ';;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라 그런가 -
아무튼 운이 좋게 10여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돈화문]
분명 여름에 울창할때 보면 더 예쁠 것 같은 다리와.....
[금천교]
[진선문]
인정문을 지나면.....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위 즉위식, 하례, 사신 접견 등을 하던 인정전을 볼 수 있다
[인정전]
이곳이 인정전 내부.....더 이상 자세히 들여다 볼 수 는 없었다 ;ㅅ;
그리고 선정문을 지나면 왕이 일상 업무를 보던 편전인 [선정전]이 있는데, 여기는 출입 통제구역이라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잠시 맑은 하늘과 예쁜 단청을 올려다 보며 'ㅅ'
그리고는 뒷길로 올라가서.....
비원이라고 알려진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와 주합루를 보고.....'ㅅ'
다시 내려와서 [대조전]으로 향했다- 왕비의 침전이라고 하는데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곳이고, 1917년 불 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고 한다. 보물 816호
그리고 고궁들 지붕에 늘어선 어처구니. 숭례문때처럼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지 않게 잘 지켜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의 [낙선재]
확실히 다른 곳들에 비해 소박하고 검소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집과 마당으로 여러 겹으로 둘러 있던 것들이 철거되어 화단으로 남아 있었는데 96년에 들어서 옛 모습대로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창경국에 속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창덕궁 소속이라고.....
그리고 돌아서 나오는 길 다시 한번 금천교 위에서.......
Deutsche Version: http://de.wikipedia.org/wiki/Changdeokgung
Pictured by 후레드군 with Fujifilm Finepix z20fd
Resized by 후레드군 with Adobe Lightroom 2 fo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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