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8 19:24
작성 2009 / 10 /17
라인강과 모젤강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코블렌츠- Rheinland-Pfalz (라인란트-팔츠) 주에서는 그래도 Mainz (마인츠) Ludwigshafen am Rhein (루드빅스 하펜 암 라인)에 이어서 세번째로 큰 도시다- 이 주에는 워낙 큰 도시들이 없다보니.....
참고로 말하면, 사람들이 코블렌츠에서 라인강과 모젤강이 서로 만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라인강의 경우 상류인 남부에서 하류인 북부로 흐르기 때문에 라인강 중류에서 모젤강으로 갈라지는 부분에 코블렌츠가 위치한다고 해야 맞다-
아무튼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은 계속했었는데 막상 못 가보고 있다가 오늘 마음 먹고 집을 나섰다- 바람도 쏘일 겸, 조금 쉬고 싶었던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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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열차를 타면 중간에 오만가지 작은 마을을 다 거치기 때문에 RE (Regional Express)를 타고 로렐라이를 지나 오후 1시경 Koblenz Hbf 에 도착-
사실 날씨가 별로 좋지는 않았다- 중간에 해가 다시 떠서 사진 찍을 때는 좋았지만 도착해서는 비바람이 많이 몰아쳐서 걷기가 힘들 정도였으니까-
일단은 도착해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애플 파이 하나 사먹고 투어 시작-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Pfarrkirche Herz-Jesu. 1900 - 1903년에 지어졌으나 1944년 소실. 1952 ~ 1953년에 재건 되었다고 한다-
성당 내부는 솔직히 마인츠 대성당 같은 걸 많이 봐서 그렇게 크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규모 자체도 아주 큰 성당이 아니었다보니-
그런데 햇살이 들이치는 저 뒤로 스테인드 글라스가 바로 눈에 들어왔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뭐랄까.....영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신비감이 든다고 해야 하나- 성당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 표현한 것들이 다른 데 그것들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여기는 왼쪽 벽쪽에 있던 창-
오른쪽에는 촛불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해 놓았다. 그리고 아래 벽면으로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
그리고는 다시 우중충해진 날씨를 헤치고 시내로 들어 갔다-
그러다가 발견한 Pizza Hut. 지금까지 본 Pizza Hut 중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느낌인 것 같다-ㅎ
그리고 신발 가게-
Entenbrunnen. 오리 분수. 하지만 분수라고 하기엔 조금 초라해 보였어- 그리고 도착한 곳은
Liebfrauenkirche. 5세기때부터 코블렌츠의 Taufkirche이자 Mutterkirche 역할을 했다고 한다- 두 단어를 한글로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__)a 1180년 공사가 시작되어 13세기 중엽에 완공, 1944년에 소실되었다가 1950년에 재건되었고, 1971~1974년에 보수, 2000년에는 내부 수리가 이루어졌다고 하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듯 하다-
An der Liebfrauenkirche
성당 전체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골목이 좁아서 다 들어오지 않았다 (+__)a
성당 내부. 코블렌츠에도 성당들이 워낙 많았던터라 다양한 스테인드 글라스들을 볼 수 있었다- 마인츠에 있는 샤갈의 창을 연상시키는 그런 푸른색이었다
무슨 성당 투어를 하는 것 마냥.....근데 정말 많은 성당들이 있던 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또 성당들 마다 느낌이 다 다르다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Historiensäule. 역사의 탑.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맨 위에는 현재의 코블렌츠, 그 바로 아래는 세계 대전 당시의 코블렌츠 그리고 맨 마지막 기둥 아랫부분에는 1~5세기경의 로마시대 이주를 나타내고 있다-
이게 바로 탑의 가장 아랫부분. 위로 올라갈 수록 시대의 변화, 코블렌츠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등장하는 iPod Shuffle. 코블렌츠 여행을 하는 내내 심심하지 않게 가방 끈에서 함께 했다- ㅎ
St. Kastor부터 Deutsches Eck로 이어지는 여정은 내일 마저 이어서 포스팅 해야지. 일단 좀 자고 (+__)a
Pictured by 후레드군
Fujifim FinePix z20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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