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윈도우폰이자 노키아의 최초 윈도우폰 시리즈 중 하나인 노키아 루미아 710 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NOKIA Update for Windows Phone 이라고 나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 버전 차이를 보면 1600.3013.7740.11500 에서 1600.3013.7740.11502 로 달라져 있습니다. 운영체제 자체 버전은 7.10.8107.79 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즉, 마이너 업그레이드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내역이 무엇인지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업데이트에는 15분 가량 걸렸습니다. 루미아 710 사용자분들 업데이트 하세요 :)
추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Nokia Lumia 710용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스 SW 1600.3013.8107.11502
바로 "국내 소비자만 봉이다" 라는 식의 드립니다. 혹은 "한국만 천대" / "우리나라 무시하나?" 이런 식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피해의식이 심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기사도 많고 또 잘 모르고 그냥 믿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를 가지고도 이런 드립이 나왔습니다. LTE 망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놓고 말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쉽게 말해서 국내에서는 LTE 망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쪽짜리 아이패드다 라는 말입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판매량은 어땠나
일단 아이패드는 항상 두 가지 모델로 출시가 됐습니다. 바로 WiFi 전용이냐 아니면 여기에 3G 데이터 통신까지 가능한 모델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이 더 많이 팔렸을까요?
technologizer.com 의 조사에 따르면 WiFi 버전이 전체의 62% 그리고 3G 통신까지 가능한 버전이 나머지 38%를 차지 했습니다.
wifiipad.org 의 조사에 따르면 WiFi 버전이 전체의 69% 그리고 3G 통신까지 가능한 버전이 나머지 31%를 차지 했습니다.
즉, WiFi 버전이 두배 가까이 많이 팔렸다는 말입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WiFi 버전을 택하고 실제로 WiFi 버전이 3G 버전 대비 100달러 이상 저렴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는 3G 로 그치지 않고 여기에 LTE가 가능한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은 WiFi 전용 모델을 주로 구입하기 때문에 애시당초 "국내에서 LTE 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쪽짜리다" 라는 식의 논리는 힘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패턴에서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LTE 사용불가, 한국 소비자만 봉인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잡지 Spiegel 의 홈페이지입니다. 여기에서도 iPad의 LTE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Das neue iPad kommt in Deutschland nicht auf Höchstgeschwindigkeit.
새 아이패드가 독일에 나오지만 최고 속도는 아니다.
LTE를 독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문장으로는
Weil sein Funkchip nicht alle internationalen Standards beherrscht, (후략)
아이패드의 구동칩이 모든 국제적인 표준 규격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패드 관련 애플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iPad Wi-Fi + 4G supports 4G LTE connectivity when used with the following carriers:
iPad Wi-Fi + 4G 버전 (LTE 버전) 은 다음의 이동통신사와 함께 사용될 때 4G LTE 연결을 지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캐나다의 이동통신사 3개 그리고 미국의 이동통신사 2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iPad Wi-Fi + 4G does not support LTE in any other countries, carriers or networks.
iPad Wi-Fi + 4G 버전 (LTE 버전) 은 다른 어떤 국가, 통신사 혹은 네트워크의 LTE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데도 마치 한국에서만 사용이 불가능하고, 한국 소비자만 봉으로 안다 라는 식의 논리를 펼치면서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며
분명 국내에서도 LTE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앞서 밝힌바처럼 기본적으로 유심칩을 꼽아서 사용하는 3G 혹은 4G LTE 버전보다 와이파이 버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훨씬 많다는 점과, 북미를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사실상 LTE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보면 (기자들과 헛소문을 퍼뜨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국내 소비자들만 허수아비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는 애플과 애플의 제품을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와는 전혀 별개입니다. 사실 전달이 얼마나 제대로 되느냐의 문제이고, 잘못된 정보로 대중을 호도하는 매체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런 의도가 없다면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카더라 통신에 가까운 저급한 수준의 기사를 써내는 기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한 때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서 듣다가 점차 CD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이제는 음원을 구매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예전에는 원하는 곡이나 앨범 단위로 결제 해서 들었다면, 이제는 정기 결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기 결제를 하면 매 월 주어지는 다운로드 가능 한 곡 수 만큼 필요하지 않아도 뭔가를 자꾸 받아야 덜 손해 보는 것 같은 생각에 불필요하게 마구잡이로 다운로드 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음악을 즐기는 게 아니라 피상적으로 변한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이 와중에도 정말 기다려지는 앨범이 하나 있네요
바로 Jason Mraz의 새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 입니다. 독일 iTunes에서는 13일 발매 예정이라고 되어 있었던터라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16일이 된 오늘까지도 iTunes는 물론 국내 다른 곳에서도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내일 17일 발매라는 이야기도 있고.....
기다리는 지루함을 조금 달래기 위해서 미리 나온 싱글 the freedon song을 듣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정말 기다려지는 앨범이 있네요-
그냥 한번 듣고 흘리는 그런 노래들 말고 기다림이 있고 또 오래도록 들을 수 있는 그런 노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상세 스펙은 노키아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고, 사진들도 이미 많이 공개가 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들을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장점
1.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구동 속도
노키아 루미아 710은 1.4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512MB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저사양에 느린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는 최소한 512MB 메모리는 있어야 적당히 구동 된다는 느낌이 들며 소프트웨어들을 가상화 하여 돌리기 때문에 네이티브로 구동하는 방식에 비해서 사양이 높아야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폰 7 운영체제의 뛰어난 최적화 덕분에 하드웨어 사양은 낮지만 실제 구동 속도는 최신 고사양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 비등한 수준입니다. 부팅과 브라우저 역시 매우 빠릅니다. 보통은 처음 켜자마자 다른 걸 못 하는 수가 많습니다만, 이 제품의 경우 메인 메뉴가 뜨자마자 바로바로 다른 기능들을 쓸 수 있고 딜레이가 없었습니다.
카메라 역시 매우 빠릅니다. 초점을 맞추는 속도도 빠르고 사진의 저장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갤럭시 넥서스처럼 제로 셔터랙은 아니지만, 0,5~1초 정도의 빠른 저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2.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
안드로이드와 iOS는 유사성이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바탕화면 위젯을 지원하고 iOS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둘 다 아이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폰은 타일 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이것을 메트로 UI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윈도우폰의 UI 방식을 적극 활용한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기존의 방식과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상당히 세련되고 미려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보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해주고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3. 완전한 통합성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자사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폰은 운영체제 자체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글 계정, 핫메일 계정 등을 모두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화번호부 혹은 연락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피플" 이라는 허브를 탑재하고 이곳에서 전화번호부 역할과 함께 동시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코멘트와 새로운 소식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사진 업로드는 물론이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구 MSN 메신저) 실시간 대화, 페이스북 친구와 실시간 대화도 모두 이 곳에서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 한번에 다 가능합니다. 정말 편리 합니다.
4. 다국어 지원
안드로이드는 국내 기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루미아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대부분의 모든 언어를 지원합니다. 메뉴 언어만이 아니라 키보드도 다국어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저처럼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잡다한 앱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을 사면 제조사의 전용 앱과 이동통신사의 전용 앱이 수없이 많이 설치 되어 있고 루팅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을 삭제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루미아에는 그런 앱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폰에 통신사 로고도 새겨져 있지 않고 부팅시에 나오는 올레 로고 하나가 전부입니다. 메모리 확보를 위해서 루팅하고 불필요한 앱을 지우고 하는 식의 노력이 불필요합니다.
단점
1. 앱의 부족
아직 윈도우폰 운영체제용 앱이 다소 부족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꼽자면 카카오톡, 네이버나 Daum 등의 국내 포털 사이트 앱, 국내 환경에 맞는 지도 앱 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점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카카오톡은 조만간 윈도우폰용으로도 나온다고 했으니 점차 이 부분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2. 단순하지만 반대로 부족한 사용자 설정
윈도우폰은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처럼 가용램이 얼마인지 뭔지 이런 부분을 따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확인해 볼 수도 없습니다. 운영체제 자체에서 이 부분을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별도로 앱을 설치해서 확인 해 볼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운영체제 자체를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이런 기술적인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것을 하나 더 줄인 셈이니 좋지만, 프로 유저들에게는 iOS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직접 다룰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지는 셈입니다.
또한 아직 테더링을 지원하지 않는 등 몇몇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종종 쓰게 되는 기능들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메모 앱이 없다는 것과 일정의 미리 알림 시간을 시작할 때, 5분 전, 10분 전, 15분 전, 30분 전 이렇게 분 단위에서는 세세하게 해 놓고 정작 시간 단위에서는 1시간 전, 18시간 전 이렇게 되어 있어서 2시간 전 혹은 3시간 전 등으로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3. 외장 메모리 미지원
윈도우폰 운영체제 자체에서 아직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앞으로도 지원 계획이 없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며
루미아 710은 하드웨어 스펙 상으로는 저사양이라고 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작 제품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 (UX)는 고사양의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결코 밀리지 않고, 부분적으로는 도리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8기가의 적은 용량이 다소 아쉽지만, 사진과 문서는 전부 스카이드라이브 (무료 25기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불러들이면 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음악은 선택적으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기본 지원, 아웃룩 연동 기능, 피플 허브, Zune 플레이어 내장 등이 장점이고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시각 효과, 빠른 구동속도 그리고 무엇 보다도 중요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 지치신 분이나 다른 운영체제는 이미 한번씩 써 보신 분들 가운데에 새로운 것을 찾고 있으셨다면, 윈도우폰 7 기반의 루미아 710 은 어떨까 합니다 :)
추가
루미아 710 을 구매 당시 소프트웨어 버전이 7.10.7740.16 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고 나옵니다.
새 버전은 7.10.8107.79 입니다. 여기에서 [업데이트]를 선택하게 되면
어떤 부분에 대한 수정인지 정보가 나오고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업데이트 자체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올레샵에서 루미아 제품 배터리 커버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저는 이번에 검은색으로 하나 샀습니다
블랙 & 화이트 조합도 독특하고 멋있습니다 :)
참고로 검은색과 하늘색은 매트한 재질이고 나머지 흰색, 노란색, 분홍색은 코팅이 된 재질입니다
그리고 파란색도 있습니다. 이것도 매트한 재질인데 참 보기 좋네요 :)
특히 노키아 블루 테마하고 함께 쓰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럼 이번에는 윈도우폰의 앱스토어 [마켓플레이스] 로 가 보겠습니다 :)
아직 iOS 나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앱의 수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제작 / 배포 하는 앱들도 많습니다.
노키아 윈도우폰에서만 볼 수 있는 [노키아 컬렉션] 도 있습니다. 기존의 심비안 기반의 노키아폰에서 연락처 정보를 통째로 가져올 수 있는 앱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국내 앱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택배] 라는 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운송장 번호를 넣으면 택배 물품 추적이 가능한 것입니다.
좌 / 우로 넘기면 화면캡쳐, 사용자 리뷰 등을 미리 볼 수 있고, 이미 설치한 프로그램의 경우 하단에 [공유] 버튼이 나와서 다른 사용자에게 해당 앱을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켓 플레이스의 전체 카테고리 보기
다운로드 한 앱은 이렇게 가나다 / 알파벳 순으로 메뉴 안에 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앱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해당 앱을 시작 화면에 고정 할 것인지, 리뷰를 남길 것인지 혹은 제거할 것인지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Weather Caster라는 앱도 아주 훌륭합니다. 날씨 정보 앱인데 현재 위치의 날씨, 동네 날씨 등등 상세 정보를 그림과 함께 알려줍니다
이번에는 연락처 입니다. 이름은 피플 이라고 되어 있는 허브에 모두 통합 되어 있죠. 그런데 흔히 초성검색 기능이 없다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윈도우폰에는 조금 다르지만 굉장히 편리한 검색 기능이 또 있습니다.
가나다 / ABC 순으로 정렬된 연락처를 보면 첫 머리 글자가 박스 안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ㄱ] 고구마
[ㄴ] 누리꾼
이런식이죠.
여기에서 박스 안의 자음을 터치 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색깔이 활성화 된 부분은 해당 자음 혹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글자를 터치 하면 해당 글자로 시작하는 연락처로 바로 갑니다. 일일이 스크롤 할 필요 없이 빠르게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폰에 탑재 되어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은 일반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문방지 필름을 붙였더니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조만간 뗄 예정입니다ㅡㅡ;;)
스마트 스크린 필터라고 해서 사이트가 안전하지 않은 경우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데 윈도우폰에서도 이 기능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보안 인증서에 문제가 있는 경우 위처럼 경고를 표시 하며 이런 경우 되도록이면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 국내에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보급이 되었고 시장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절대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 역시 불과 얼마전까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조금의 망설임 없이 다른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으로 갈아 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윈도우폰 7.5 (코드네임 망고) 를 탑재한 노키아 루미아 710 으로 바꿨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그 동안 잘 쓰던 안드로이드를 버린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분명 대단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바로 안드로이드입니다. 일단 무료라는 점이 있고, 모든 하드웨어 제조사들에게 원칙적으로 오픈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구글에서는 끊임없는 새 버전 출시를 통해서 더 많은 기능들을 제공 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수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사용자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그만큼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만, 일반 사용자들이 그런 부분들까지 모두 다 신경 써 가면서 폰을 쓰기에는 (적어도 제가 보는 기준에서는) 굉장히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정 메뉴만 가 봐도 얼마나 복잡하고 정신 없던지.....
리눅스가 분명 훌륭한 운영체제인 점은 틀림이 없겠습니다만 (아무리 예전에 비해 쉬워졌다고 해도) 일반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벽이 많은 운영체제인 점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애플의 키노트에서 Bertrand Serlet가 윈도우 7 의 디스크 조각 모음이라는 기능에 대해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No end user should ever have to know about that"
안드로이드는 미래가 밝습니다.
하지만 모든 안드로이드폰의 미래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구글의 개발 속도는 가히 환상적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버전업을 하고 있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다음 버전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 버전이 나오면서 신 기능 제공과 기존의 기능 개선 등이 이루어지면서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의 미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구글이 아무리 새 버전을 발표한들,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해당 운영체제를 내가 사용하는 폰에 맞게 수정하고 최적화 하여 제공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제품 업그레이드가 확연히 늦는 문제점이 이미 크게 드러났고, 한번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추가적인 버전업이 제공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과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제조사의 의무이냐 하는 논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의 보안 결함이 발견 되어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보안 위협에 노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중 4번째 버전인 2.3.4 에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다수의 폰들이 2.1 혹은 2.2 버전을 탑재하고 있었고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해당 보안 이슈가 전 세계를 휩쓸고 난 이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가량 (혹은 그 이상 - 제조사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정이 워낙 다르기 때문) 이 지나고 나서야 실제 사용자들에게 패치가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는 모델의 사용자들은 여전히 보안 위협을 가지고 폰을 사용중인것입니다. 이 경우 보안 위협은 누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나요?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직접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사용중이던 제품도 2.3.4 에서 업데이트가 끝났습니다. 버그 수정은 이루어지겠지만 운영체제 자체의 업데이트 (그것이 메이저 업데이트든 마이너 업데이트든) 는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당장에 사용하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보안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구글에 너무 많은 개인 정보를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안드로이드를 버리게 된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종 구글 서비스를 활용하다보니 구글메일, 캘린더, 문서도구, 유투브, 마켓, 뮤직, 지도, 책 등등 구글로 시작해서 구글로 끝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아주 편리했습니다. 로그인 한번이면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도 있고 검색을 비롯해서 유투브 등은 다른 대체 수단도 사실상 없기 때문이죠. 결국 구글 계정이 털리면 너무 많은 부분에서 개인정보를 털리게 된다는 점과 이번에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인정보 통합 관리 방침 역시 구글을 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폰에서는 되도록이면 한 업체에 너무 많은것들을 담지 않고 나눠서 저장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아이폰이 출시 되기 전부터 해외에서 아이폰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역시 2대를 써 봤고 심비안 스마트폰도 사용했습니다. 사실 계획에는 아이폰 4S 가 있었습니다만, 이미 아이팟 터치 4세대가 있고, iOS를 써볼만큼 써 봤다는 점에서 고민을 좀 하고 있던 찰나, 루미아 710 의 특가 조건이 있었고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호기심도 작용하여 결국 윈도우폰으로 갈아타게 된 것입니다.
윈도우폰 운영체제는 상당히 좋습니다. 퍼포먼스 역시 뛰어나고 시각효과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iOS나 안드로이드 대비 초기 버전이라는 특성상 세세한 기능들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앞으로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보강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트위터를 통해서 밝힌 바로는, 윈도우폰 7.5 망고의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인 탱고를 지나 윈도우폰 8 아폴로에 이르기까지 업데이트를 기본적으로 7.5 망고를 탑재한 모든 폰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또한 좋은 소식이죠.
어느 운영체제가 무조건 더 좋다 혹은 더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되는 일이지만 구글을 좋아하고 안드로이드를 좋아했던 저는, 구글의 행보와 안드로이드의 한계점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위칭을 결정했습니다. 지금도 윈도우폰 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나은 점들을 속속들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히 안드로이드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서 탈퇴 하거나 사용기록 삭제 등을 하고 있고 갯수는 많지만 정작 퀄리티는 떨어지는 (적어도 iOS용에 비하면 한참 멀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들을 다시 쓸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새로 아이패드가 출시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없지만 애플은 여전히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국내 언론사들은 수준 낮은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기대했던 혁신은 없었다"
이게 주요 내용이더군요. 단지 화면이 좋아진 것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쓰는 글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의 아이패드 대비, 새로운 아이패드가 얼마나 달라진 것인지 확인 해 보고자 합니다
1.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존 아이패드는 1024 X 768 의 해상도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가로로 점 (픽셀이라고 합니다) 이 1024개, 세로로 768개가 배열되어 화면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는 2048 X 1536 의 해상도입니다. 가로로 점이 두 배, 세로로 점이 두 배가 되므로 넓이가 총 4배가 된 것입니다.
화면 크기는 동일한데 들어가는 점이 가로 두 배, 세로 두 배 만큼 늘었다는 말은 그만큼 텍스트와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인다는 말입니다.
위의 두 가지 스크린샷이 원본 사이즈로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명확하게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비교해보세요
확실히 글자의 선명함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미지 역시 차원이 다릅니다. 디스플레이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엄청난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1080p HD 촬영 카메라
아마도 기존 아이패드 유저들의 최대 불만이 바로 카메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720p HD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촬영 전용이었고 사진은 70만 (혹은 90만 이라고도 합니다) 화소의 저화질 스틸샷만 캡쳐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080p HD 촬영은 물론이고 5백만 화소로 일반 사진도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위의 두 사진은 애플에서 공개한, 뉴 아이패드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촬영 환경에 따라서도 품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선명함과 색감이 상당히 괜찮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옵틱은 아이폰 4S에 사용된 방식과 같다고 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30만 화소 입니다. 하지만 이 것은 페이스타임 퍼포먼스를 위해서 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페이스타임도 인터넷 연결이 조금만 불안정하거나 느려도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할 경우 아마 더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쿼드코어 그래픽
기존의 아이패드 2는 듀얼코어 A5 칩을 탑재했고 뛰어난 그래픽 처리 능력 덕분에 풀3D 게임들도 멋지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블렛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게임기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게임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새로 나온 아이패드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쿼드코어 그래픽처리 유닛을 탑재 했습니다.
PowerVR SGX543MP4 라는 제품이 탑재 되어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에 들어간 녀석과 근본적으로는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는 여기에 일부를 수정한 제품이 들어 갔습니다만 베이스는 동일합니다.
어쨌거나 전문 게임기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 처리 유닛을 탑재 해서 더 빠르고 멋진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례로 아스팔트 6 같은 풀3D 레이싱 게임의 경우 아이패드2, 아이폰 4S의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새 아이패드에 최적화 된 게임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게임이 아니더라도 4배나 늘어난 화면 상에서의 동작을 부드럽게 처리 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유닛 부분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4. 수많은 소프트웨어
사실 이 부분은 새로운 아이패드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문서 작업용 프로그램 Pages, 표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유사한 전문 프로그램 Numbers, 그리고 애플의 제품 발표회에서도 실제로 사용되는 Keynote의 아이패드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역시 아이패드 버전을 제작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원노트는 이미 공개가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타블렛 제품이 있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고 타블렛 전용 앱의 수가 아이패드용에 비해 부족하고 퀄리티 또한 아이패드용만큼 높지 않습니다.
수준 낮은 언론에서 혁신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소프트웨어를 못 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뉴 아이패드는 이미 하드웨어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이루어 냈습니다만, 그와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수없이 많은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 이번에 업데이트 된 iOS 5.1 이 바로 혁신입니다. 여전히 땅파고 토목 공사 해서 경기를 일으키던 시대의 마인드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겠습니다만.....
Garage Band와 iMovie에 이어서 iPhoto 역시 아이패드용으로 출시가 됩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2 는 새로운 아이패드의 발표와 함께 32기가와 64기가 제품은 단종되었고 16기가 제품은 64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아이패드 2의 중고가격 역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타블렛 구매하고자 했으나 가격이 부담되었던 분들은 가격이 많이 떨어진 아이패드 2의 중고를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장만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새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것이 옳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