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용량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 AMUSEME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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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7, 용량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IT 분야/모바일 2016. 10. 15. 08:43



    안녕하세요 STUDIO FRED의 후레드군입니다 :-)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 해 드릴 소식은 바로 아이폰 7 에 관한건데요, 요 며칠 사이에 예약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폰 7 에 관심을 보이고 계시죠. 특히나 매트 블랙과 제트 블랙은 이전 세대의 로즈 골드 열풍 보다 더 한 것 같아서 애플의 색상 선택 센스에 다시 한 번 놀라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7 에 관한 아쉬운 소식 중 하나가 더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3.5mm 이어폰 잭 제거나 제트 블랙의 코팅 내구성 이슈 등이 아니라 용량에 따른 내장 메모리 속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는 점입니다.


    SKT 국내 판매 기준으로 128기가 아이폰 7 의 출고가는 무려 99만 9천원입니다만,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폰 7 은 128기가 이상으로 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용량별 읽기/쓰기 속도 차이가 심각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쓰기 속도 최대 6배 이상 차이 발생?


    모바일 장치 전문 테스트 사이트인 notebookcheck.com에서 자체적으로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 7 32기가 모델과 256기가 모델의 내장 메모리 쓰기 속도가 최대 6배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 (GB)

    읽기 속도 (MB/s)

    쓰기 속도 (MB/s)

     32

     699

    42.5

     128

     801

    228

     256

     868

    328


    테스트 결과만 두고 보면 위와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 보러 가기 - 참고로 독일어 입니다 ^^;)


    영어로 된 또 다른 테스트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사이트에서의 테스트 결과로는 128GB의 아이폰과 32MB 아이폰의 읽기 속도 비교시 각각 856MB/s과 656MB/s으로 비교적 차이가 나지만, 이미 초당 656MB 자체가 워낙이 빠른 속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체감상으로는 거의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외장 메모리도 지원되지 않고 내장이 32GB이면 고화질 대용량 영화 등은 몇 개 넣지도 못 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대용량 파일이 아닌 이상 특별히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문제는 쓰기 속도죠.


    128GB모델의 쓰기 속도는 341/s 인 반면 32기가 제품의 쓰기 속도는 42MB/s로 나타나 8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otebookcheck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아이폰을 많은 타사 제품과 비교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메모리 읽기 쓰기 테스트 부분이 함께 공개된 것인데, 이건 마치 SSD의 특성을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드디스크와 달리 SSD는 용량에 따른 수명의 차이와 속도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죠.


    SSD의 수명을 일정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웨어레벨링을 위한 공간으로 전체 용량의 10% 이상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데이터를 옮기면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128기가 제품이라고 하여 128기가짜리 메모리를 단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32기가짜리 메모리를 여러개로 사용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용량이 클 수록 한 번에 처리를 할 수 있는 쓰기 속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현재 아이폰 7의 32기가 제품에도 MLC 계열 메모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는 무관하게 쓰기 속도가 너무 처참하게 느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워보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지간한 16기가 외장 메모리 보다도 느리기 때문이죠. 읽기 속도는 사실 저 정도 차이는 평소에 체감하기가 쉽지 않지만,


    쓰기 속도가 저정도까지 차이가 나면 파일을 아이폰에 넣을 때, 특히 대용량 파일을 넣을 때와 많은 파일을 처리해야 할 때 그리고 앱을 설치할 때 등등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적은 용량에서의 차이는 하드웨어적인 특성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좀 더 높은 속도의 메모리를 탑재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notebookcheck.com에서 심층 테스트 후 내린 결론을 소개 해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말로 자연스러운 의미 전달을 위해 의역을 했으므로 직역한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에서 보증 기간 1년을 언급한 것은 유럽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의 보증 기간이 2년으로, 애플은 그의 반토막인 고작 1년짜리 보증만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의 장단점 언급은 STUDIO FRED의 의견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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